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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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에 있는 큰 바위에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 사이에 큰 바위가 떨어진 흔적이 있는데, 그 바위를 ‘천시석(天矢石)’이라고 부르는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1990년 6월 30일 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집하고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군지』의 712쪽에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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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김정호가 제작한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이 실려 있는 조선 전도.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청구도』의 이본은 현재 9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내용적으로는 3개의 유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 『청구요람(靑邱要覽)』은 건(乾)·곤(坤) 2권으로 되어 있고, 남북으로 총 29층, 동서로는 22판으로 구분되어 있다. 『청구요람』에는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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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송 지역에는 도호부(都護府)가 설치되었다. 도호부란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 행정구역으로, 목(牧)과 군(郡)의 중간에 해당된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수록된 도호부는 모두 44개 처[경기도 7·경상도 7·전라도 4·황해도 4·강원도 5·영안도 11·평안도 6]이다. 『대전회통(大典會通)』에는 31개가 늘어나 모두 75개 처[경기도 8·충청도 1·경상도 14·전라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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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에 세거하고 있는 수원백씨 장단공파 집성촌. 거대리 수원백씨 집성촌은 청송읍 거대리거대마을에 있는 수원백씨 세거지이다. 수원백씨는 경기도 수원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중국 당나라에서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내다 신라로 망명하였다고 알려진 백우경(白宇經)을 시조로 하며, 신라 경덕왕 때 중랑장(中郞將)을 지낸 백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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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부흥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영양남씨 송정공파 집성촌. 거성리 영양남씨 집성촌은 거성리 부흥마을에 있는 영양남씨 세거지이다. 영양남씨는 경상북도 영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영양남씨 시조 김충(金忠)은 당나라 현종(玄宗) 때(685~762) 중국 여남(汝南)에서 안렴사(按廉使)로 일본에 갔다가, 경상북도 영덕의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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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 청송 지역에는 보성부(甫城府)가 설치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地理志)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서 공통으로 표현하기를 보성부는 명주관내(溟州管內) 야성군(野城郡)의 영현(領縣)인 진안현(眞安縣)과 상주관내(尙州管內) 문소군(聞韶郡)의 영현인 진보현(眞寶縣)을 합친 것이라 하였다. 진보성(眞寶城)은 진보현이며, 재암성(載巖城)은 진보현과 인접한 진안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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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한룡·김기순·김성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청송에 거주하는 경주김씨는 계림군파(雞林君派) 김한룡(金漢龍), 영분공파(永芬公派) 김기순(金基順), 수은공파(樹隱公派) 김성남(金聖南)이 청송으로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안덕면 고와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경주김씨는 시조 김알지(金閼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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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청송 지역의 고대는 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가 해당된다. 그러나 청송의 고대를 언급한 문헌 기록은 매우 단편적이고, 고고학 연구 성과도 미진한 편이다. 더구나 초기국가시대에 대한 기록은 전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 위주로 살펴볼 수밖에 없다. 청송 지역이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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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하였던 기간 동안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고을 명칭의 변경과 통폐합이 잦았다. 이에 청송 지역에는 청부(靑鳧), 보성(甫城), 안덕(安德), 진보(眞寶), 진안(眞安), 송생(松生) 등의 고을이 두어졌고, 이들 고을은 인근 큰 고을의 속현(屬縣)으로 주로 존재하였다. 한편, 고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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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분포해 있는 삼국시대까지 조성된 무덤. 청송군에서는 18개소의 고분군이 보고되었으며, 대체로 5세기 후반에서 7세기까지 조성된 신라 고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송군은 태백산맥의 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산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사람이 살기 유리한 하천가에 형성된 소규모 충적지가 선사시대부터 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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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와 추현리, 기곡리에 걸쳐 있는 산. 고산(孤山)은 높이 528.5m의 산으로, 북서쪽 능선부와 남서쪽 능선부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고산의 북쪽은 진보면 추현리에 해당되며 서쪽은 진보면 합강리, 남쪽은 진보면 기곡리에 해당한다. 산맥이 이어짐이 없이 고립(孤立)되어 있어 고산(孤山)이라고도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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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세거하고 있는 경주김씨 계림군파 집성촌. 고와리 경주김씨 집성촌은 안덕면 고와리에 있는 경주김씨 세거지이다. 경주김씨는 경상북도 경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는 신라 경순왕의 셋째아들 김명종(金鳴鍾)[어머니는 왕비 죽방부인 박씨]과 넷째아들 김은열(金殷說)[어머니는 후비 낙랑공주 왕씨]이다. 청송군 안덕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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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교동마을에 있는 안동권씨 복사공파 집성촌. 광덕리 안동권씨 집성촌은 광덕리 교동마을에 있는 안동권씨 세거지이다.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원래 성씨는 김씨였다. 권행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워 고려 태조에게 삼한벽상공신 삼중대광태사(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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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 급수대 일대에 형성된 긴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 급수대(汲水臺)는 주왕산(周王山)[720.6m]의 주 탐방로인 주왕계곡 탐방로의 초입 주방천 왼쪽 기슭에 있는 급애[절벽 바위]이다. 급수대는 주왕산의 많은 응회암질 급애 중 주상절리가 가장 뚜렷하게 발달한 곳 중 하나이다. 또한, 화산재의 압착에 의해 응회암 노두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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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에 세거하고 있는 밀양박씨 청재공파 집성촌. 기곡리 밀양박씨 집성촌은 기곡리 텃골마을에 있는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밀양박씨는 경상남도 밀양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여 후손들이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진보면 기곡리에는 18세기에 밀양박씨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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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일대 주방천 초입에 있는 기암의 바위절벽. 기암(旗巖)은 주왕산(周王山)[720.6m]의 주 탐방로인 주왕계곡 탐방로의 초입에 자리한 급애[바위절벽]이다.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은 암체의 형성 당시 열수축으로 인해 수직 방향으로 발달한 절리를 따라 침식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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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김재수(金在洙)[1876~1909]는 1906년 3월 경상북도 영천에서 일어난 산남의진(山南義陣)에서 활동하였다. 1907년 10월 포항 죽장면 입암전투(立巖戰鬪)에서 일본군에게 크게 패하자 의성의 박연백(朴淵伯) 의진에 들어가 소모장(召募將)으로 영천, 안동, 신녕 등 여러 지역에서 군자금 확보에 주력하다 체포되어 1909년 4월 교수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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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 대전사(大典寺)는 주왕산에 있는 고대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대전사 창건에 관한 명확한 기록은 없이 통일신라시대 672년(문무왕 1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 892년(진성여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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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대전사 보광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청송 대전사 보광전 앞에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강탑(金剛塔)이라는 쌍탑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시기 금강탑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도록 파손되었고, 일부 탑신 조각만 대전사 보광전 앞에 쌓아 놓은 채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2003년 9월 문화재전문위원에게 복원을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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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대전사에서 출토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의 기와. 대전사 출토 기와는 대전사 정비 사업을 위해 선행된 발굴조사로 출토되었다. 여러 부지의 발굴조사 중 관음전, 음향각 부지 내 최하층에서 삼국시대의 연화문수막새 2점, 상부층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용문암막새 1점이 출토되었다. 대전사 내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대전사 정비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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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 재동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도리 의성김씨 집성촌은 도리 재동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이어오고 있다.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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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라리는 주왕산면의 남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라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나동과 용강동, 용수동, 좌지동이 있다. 라리(羅里)는 1452년(조선 문종 2) 경주 사람인 송탄공의 10세손인 김진종(金鎭鐘)이 안덕면 고와리에서 이사를 오면서 이곳은 신라의 땅이라는 의미로 신라의 라(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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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유적. 명당리 성지(明堂里城址)는 퇴뫼식 산성으로 토축(土築)과 석축(石築)의 혼성(混城)이며, 고려시대에 축조된 산성 유적으로 추정된다. 명당리 성지는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축조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안덕현(安德縣)[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과 관련된 고려시대 성곽으로 보는 견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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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모계리 의성김씨 집성촌은 모계리 모계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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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의 주방천 계곡에 있는 동굴. 무장굴(武藏屈)은 주왕암 진입로에서 약 4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높이 3m, 길이 16m, 폭 2.6m의 동굴이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 진나라 재건을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 주도(周鍍)가 스스로 주왕(周王)이라 칭하고 당나라 내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에 실패한 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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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에 세거하고 있는 안동권씨 급사중공파 집성촌. 문거리 안동권씨 집성촌은 문거리 석정마을에 있는 안동권씨 세거지이다.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원래 성씨는 김씨였다. 권행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워 고려 태조에게 삼한벽상공신 삼중대광태사아부(三韓壁上功臣三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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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보성군(甫城郡)은 조선 전기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파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조선 전기에 단행된 군현(郡縣) 통폐합 과정에서 1394년(태조 3) 속부(屬府)로 존재했던 보성부(甫城府)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다. 그러면서 1394년~1414년(태종 14) 사이에 보성군으로 읍격(邑格)이 조정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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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있었던 고려 전기의 행정구역. 보성부(甫城府)는 기존의 진보현(眞寶縣)과 진안현(眞安縣)을 합쳐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1018년(현종 9) 예주로 이속되기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파천면 일대에 있었다. 재암성(載巖城)이라고도 불렀다. 보성부는 고려 전기 기존의 진보현과 진안현을 합친 것이다. 고려 건국과 후삼국을 통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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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부남면은 청송군의 동남쪽에 있으며 동쪽과 남쪽 일부는 포항시 북구 죽암면과 접해 있으며, 나머지 남쪽 일부는 현동면과 접하고 있다. 서쪽은 안덕면과 접하며, 북쪽은 주왕산면과 경계하고 있다. 감연리를 비롯한 9개의 법정리와 17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청송부(靑松府)의 남쪽에 위치하므로 부남면(府南面)이라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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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부이현(鳧伊縣)은 920년(고려 태조 3)부터 10세기 중·후반 운봉현(雲鳳縣)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부이현은 920년(고려 태조 3) 기존의 적선현(積善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고려 건국과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지방의 효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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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매년 음력 3월 3일에 전해 내려오는 절기 풍속. 청송군에서는 음력 3월 3일을 지난 9월 9일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며, 뱀이 지상에 올라오는 날이라 하여 여러 가지 풍속이 전해진다. 삼짇날은 봄철에 3이란 양의 수가 겹치는 길일(吉日)로서 ‘삼중일(三重日)’,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이라고도 한다. 삼짇날 무렵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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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의리는 주왕산면의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상의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상의본리와 당마을, 양지마가 있다. 상의리의 명칭 유래는 하의리와 같다. 석병산(石屛山)[주왕산의 별칭]에 은거한 중국 진(晉)나라의 주왕(周王)을 잡기 위해 신라에서 마일성(馬一聲) 장군 등 마씨 5형제를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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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당마을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안녕을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주왕산국립공원 서쪽에 위치한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당마을은 마을에 큰 당목이 있다고 하여 당마을이라고 불린다. 당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중앙에 있는 제당(祭堂)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청송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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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 고려 초 보성부[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서 활동한 지방 호족. 선필(善弼)[?~?]은 신라의 지방 호족으로 고려가 신라와 통교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고려에 귀부 후에는 경순왕이 왕건을 경주로 초대하였을 때 선발대로 경주에 입성하여 경순왕을 문안하였다. 본관은 경주(慶州). 성은 최씨(崔氏)로 알려져 있다. 선필은 원래 경주최씨 6두품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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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1423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송생현(松生縣)은 고대 삼국시대부터 1423년(세종 5) 청보군과 통합되어 청송군으로 개편될 때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과 주왕산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고대 송생현의 연혁은 확인되지 않으며, 1018년(고려 현종 9) 처음 존재가 확인된다. 고대 삼국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지방통치를 위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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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 자생하는 진달랫과의 낙엽활목관목. 주왕산(周王山)의 4대 명물 중 하나인 수달래는 산철쭉을 가리키는 것으로, 진달래와 유사한 외향을 가지고 있으나 화관(花冠)의 내면에 짙은 반점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왕산의 전설을 품은 지역 대표식물로 자리잡아 매년 4월말에서 5월초에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주왕산수달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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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어떤 사물을 빗대어 말하여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한국 수수께끼의 연원을 처음 보여 주는 문헌은 『삼국유사(三國遺事)』로 보고 있다. 『삼국유사』에 “열어 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어 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라는 까마귀의 봉서를 일관(日官)이 풀어서 살렸다는 「사금갑조(射琴匣條)」 의 이야기, 소정방(蘇定方)이 신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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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신성리 의성김씨 집성촌은 안덕면 신성리 진골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의성김씨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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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유적. 신흥리 고분군은 신흥리 일대에 3개군(群)을 이루고 군집한 고분군이다. 신흥리 고분군1은 신흥1리 상덕천마을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구릉에 있고, 신흥리 고분군2는 현재 수몰되었으나 2002년 발굴조사 당시에는 수몰 지구에 있었던 구릉에 있었다. 그리고 신흥리 고분군3은 신흥리 향교마을 동쪽에 있는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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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안덕현(安德縣)은 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동면·현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고려 전기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을 때, 곡성군(曲城郡)[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임동면·월곡면 일대]의 속현(屬縣)이었던 연무현(緣武縣)을 안덕현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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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에 세거하고 있는 밀양박씨 돈와공파 집성촌. 어천리 밀양박씨 집성촌은 파천면 어천리에 있는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밀양박씨는 경상남도 밀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며, 후손들은 밀양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밀양박씨 돈와공파(遯窩公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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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쓰이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언어는 ‘말’이다. 스터트번트(E. H. Sturtevant)는 “말이란 그 사회집단의 구성원이 서로 협동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자의적인 음성적 기호의 조직이다.”라고 하였다. 말이란 것은 우리가 그것을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한 언어 사회 내부에서 쓰이고 있는 말은 결코 동질적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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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청송군에는 청동기 유적인 고인돌이 발견되었기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고구려의 영역이었으며, 이 시기 고분에서 출토되는 토기는 신라 계열이다. 통일신라시대 칠파화현(七巴火縣)은 진보현(眞寶縣), 조람현(助攬顯)은 진안현(眞安縣), 청기현(靑己縣)은 적선현(積善縣), 이화혜현(伊火兮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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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940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연무현(緣武縣)[椽武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부터 940년(고려 태조 23)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757년(신라 경덕왕 16)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이화혜현(伊火兮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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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에 있는 동굴. 연화굴은 주방계곡 자하성 부근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험준한 계곡에 잡목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다. 연화굴의 높이는 약 5m이며, 길이는 약 10m, 폭은 약 3m이다. 서원모(徐元模)[1787~1858]의 『주왕산지(周王山志)』에 따르면, 돌문이 높고 등나무 줄기로 입구가 가려 있어 잘 보이지 않다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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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을 시조로 하고 남계조와 남기호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영양남씨는 송정공파(松亭公派) 남계조(南繼曹)와 부사공파(府使公派) 남기호(南基祜)가 청송으로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현동면 거성리·월매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시조 남민(南敏)은 본시 중국 당나라의 김충(金忠)으로 755년(경덕왕 14)에 봉명사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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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북도 영덕군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예주(禮州)는 1259년 덕원소도호부(德原小都護府)로 승격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여러 고을을 영현(領縣)으로 거느렸는데, 영현 가운데 보성부(甫城府)와 청부현(靑鳧縣)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을 이루고 있던 지역이다. 940년(태조 23)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지방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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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시인과 묵객은 전국의 명산을 유람하며 지은 유산록(遊山錄)을 통해 절경을 노래하기도 하고 구절구절 이야기를 펼쳐 놓기도 했다. 『주왕산유산록』 또한 조선의 이름있는 유자(遊者)들이 주왕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아름다운 절경을 묘사하고 그에 따른 감흥을 읊조렸다. 특히, 『주왕산유산록』에는 주왕산에 산재한 사찰, 암자, 봉우리, 누대, 굴, 폭포 등을 중심으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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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운봉현(雲鳳縣)은 986년(성종 5) 청부현(靑鳧縣)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운봉현은 10세기 중·후반 기존 부이현(鳧伊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고려 전기 행정구역 개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운봉현으로의 명칭 변경이 단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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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 월매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영양남씨 송정공파 집성촌. 월매리 영양남씨 집성촌은 월매리 월매마을에 있는 영양남씨 세거지이다. 영양남씨는 경상북도 영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영양남씨 시조 김충(金忠)은 당나라 현종(玄宗) 때(685~762) 중국 여남(汝南)에서 안렴사(按廉使)로 일본에 갔다가, 경상북도 영덕의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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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 아랫여듬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월정리 의성김씨 집성촌은 월정리 아랫여듬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이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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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공자의 사상을 근간으로 그 계승자들에 의해 실천된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유교는 자기 수양과 학문을 통한 경세치민(經世治民)의 도리를 밝힌 공자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 공자(孔子)의 사상이 한대(漢代)를 거치면서 음양오행설과 결합하여 우주론으로 확대되었는데, 송대(宋代)에 이르러 이기(理氣)와 성정(性情)의 개념이 결합되면서 성리학이라는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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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유두(流頭)란 말은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뜻으로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이란 말의 약어이다. 이를 소두(梳頭), 수두(水頭) 등이라고도 한다. 청송군에서는 음력 6월 15일을 유두라는 유월 명절로 여겨 왔다. 유두 무렵은 새로운 과일이 나고 곡식이 여물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유둣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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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이화혜현(伊火兮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연무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서면·현동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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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은 1976년 3월 30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67년 지리산이 처음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12번째이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군 5개면 17개리에 걸쳐 있다. 총면적은 약 105.595㎢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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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읍 거대리와 교리, 주왕산면 상의리에 걸쳐 있는 산. 장군봉(將軍峰)은 높이 686.8m이며,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속해 있다. 중국에서 변란을 일으켜 쫓겨온 주왕이 신라의 마장군과 싸울 당시 장군봉에서 직접 진두지휘하였다고 하여 장군봉이라 불린다. 또 사람의 이마와 닮았다고 하여 이마바위라고도 불린다. 장군봉의 남동쪽 골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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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국시대의 지명. 재암성(載巖城)은 930년 장군 선필(善弼)이 고려에 귀부(歸附)할 때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파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보성부(甫城府)의 다른 이름으로 호족(豪族)이었던 선필의 근거지였다. 재암성의 설치 경위는 명확하지 않다. 남북국시대 재암성은 장군 선필의 근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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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920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적선현(積善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부터 920년(고려 태조 3) 부이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757년(신라 경덕왕 16)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청기현(靑己縣)의 명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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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조람현(助攬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진안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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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조선 건국부터 1895년 갑오개혁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청송 지역은 고려 전기 이후 조선 전기까지 독자적인 군현(郡縣)을 구축하지 못하고 지역의 이합(離合)이 빈번한 상태에 있었다. 1423년(세종 5) 청부현(靑鳧縣)과 송생현(松生縣)을 합쳐 새로이 청송군(靑松郡)이 되면서 이로부터 진보현(眞寶縣)과 함께 두 고을로 나뉘어 별개의 지방행정단위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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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의 협곡에 있는 동굴. 주왕굴(周王窟)은 주왕산국립공원주왕암 건물 뒤편 계곡의 협곡 사이에 있는 동굴이다. 통일신라시대인 822년(헌덕왕 14) 김헌창의 난 당시 김헌창의 아들 김범문이 아버지를 피신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 진나라 재건을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 주도(周鍍)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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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부일리와 상의리에 걸쳐 있는 산. 주왕산(周王山)은 높이 720.6m이며,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 폭포 등 산세가 수려하여 1976년 지정된 주왕산국립공원의 주봉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고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리기도 하였고, 골이 깊고 접근하기가 어려워 피난민들이나 선사들이 살았다고 해서 대둔산(大遯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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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주왕산성(周王山城)은 상의리의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고려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퇴뫼식의 석축 산성이다. 청송군의 여러 산성 중 유일하게 문헌에 기록이 남아 있는 산성이다. 정유재란 때 의병항쟁 활동지로 박성(朴惺)이 청송 주왕산성 대장(周王山城大將)이 되어 활약하였다. 주왕산성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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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과 주방천 계곡 일원에서 봄에 주왕의 넋을 기리고 청송군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제례. 주왕산 수달래 제례는 수달래가 피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주왕산[721m]과 주방천 계곡 일원에서 주왕산의 전설에 나오는 주왕의 넋을 기리고 청송군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의례이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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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진보면은 청송군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영덕군 지품면, 서쪽으로는 안동시 임동면과 청송군 진보면, 남쪽은 파천면, 북쪽은 영양군 입암면과 석보면에 접하고 있다. 진안리를 비롯한 15개의 법정리와 25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이곳 대동산(大同山)에 봉수를 설치하고 ‘위급함을 알려 참으로 보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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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진성이씨는 청송 지역의 호족이며 토성 성씨로 고려시대부터 세거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진성이씨를 진보이씨라고도 한다. 진성이씨에 대해 '시조공묘갈명(始祖公墓碣銘)에 보면, "이석(李碩)의 아들 이자수(李子修)가 1364년(공민왕 13) 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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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고려 태조 때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진안현(眞安縣)은 757년(신라 경덕왕 16)부터 고려 태조 때 진보현과 합쳐 보성부로 개편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달산면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757년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조람현(助覽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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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기현(靑己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적선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고구려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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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부현(靑鳧縣)은 1394년(조선 태조 3) 진보현(眞寶縣)과 합병되고 1418년(세종 즉위년) 청보군으로 승격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청부현은 986년(성종 5) 기존 운봉현(雲鳳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야성군(野城郡)[지금의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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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에 있는 계곡 명승지. 2003년 10월 31일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24번지 등에 있는 주왕계곡 일원의 총면적 8,368,056㎡가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이란 명칭으로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자리한 주왕산(周王山)[720.6m]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 주도(周鍍)가 진나라 재건을 명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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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1395~1446]는 조선의 제4대 국왕 세종의 비이다. 본관은 청송(靑松)이며, 고려 문하시중 심덕부(沈德符)의 손녀이고, 영의정 심온(沈溫)[1375~1418]의 딸이며, 어머니는 영돈녕부사 안천보(安天保)의 딸 순흥안씨(順興安氏)이다. 1408년(태종 8) 충녕군(忠寧君)과 가례(嘉禮)를 올려 빈(嬪)이 되고, 경숙옹주(敬淑翁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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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 탄생일에 지내는 풍습.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석가 출가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일[음력 2월 15일], 성도일[음력 12월 8일] 등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청송군에서는 초파일을 ‘부처님 오신 날’, ‘불탄일(佛誕日)’, ‘욕불일(浴佛日)’, ‘석탄일(釋誕日)’ 이라고도 부르며 불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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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명절 풍속. 청송군에서 음력 8월 15일 추석(秋夕)은 설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로 여겨진다. 추석은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 ‘가위’, ‘한가위’,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등이라고도 한다. 중추절은 가을을 초추(初秋)[7월]·중추(中秋)[8월]·종추(終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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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파천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칠파화현(漆巴火縣)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진보현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과 파천면 일대에 있던 주현(州縣)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군사 구역이기도 하였다.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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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불교 예배의 주요 대상이 되는 조형물. 청송 지역에는 전통 사찰이 많지 않아 탑도 제작 시기가 오래된 것은 청송 이촌리 오층석탑(靑松理村里五層石塔)과 대전사(大典寺)와 보광사(普光寺)에 있는 삼층석탑(三層石塔) 정도이다. 그러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지 않아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탑은 이촌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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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락을 시조로 하고 황덕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평해황씨는 1573년(선조 6) 황덕필(黃德弼)[1510~1573]이 동생 황덕진(黃德眞)과 함께 청송으로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읍 청운리·송생리, 파천면 신기리 등지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평해황씨는 우리나라 황씨의 종가로 한나라에서 건너온 황락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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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하의리는 주왕산면의 북서부 끝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하의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하의와 질부골, 당동, 사부실이 있다. 석병산(石屛山)[주왕산의 별칭]에 은거한 중국 진(晉)나라의 주왕(周王)을 잡기 위해 신라에서 마일성(馬一聲) 장군 등 마씨 5형제를 보내 토벌하고자 하였는데,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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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하의리 산성(下宜里山城)은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50m, 높이 1.5m 정도 크기의 석축 산성(石築山城)이다. 하의리 산성의 축조 시기와 사용 시기는 문헌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송생현(松生縣)이 있었던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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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항리 머내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밀양박씨 청재공파 집성촌. 항리 밀양박씨 집성촌은 항리 머내마을에 있는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밀양박씨는 경상남도 밀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머내마을에는 인근 경상북도 영덕에서 이거(移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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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공공 문제해결 및 공공서비스의 생산, 분배와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활동. 경상북도 청송군의 행정 행위는 「대한민국 헌법」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법」 등의 법령, 청송군 조례·규칙, 그리고 예산 등의 행정 규범에 따라 수행되고 있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은 조선시대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와 진보현(眞寶縣)을 개편한 것이다. 청송도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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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봄철에 산을 찾아 화전을 부쳐 먹던 놀이. 청송군의 화전놀이는 음력 3월 3일인 삼짇에, 교외나 산같이 경치가 좋은 곳에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를 가리킨다. 진달래꽃으로 화전(花煎)을 지져 먹고 가무를 즐기는 놀이이다. 화류(花柳) 또는 회취(會聚)라고도 한다. 『교남지(嶠南誌)』의 경주 산천조에는 화절현(花折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