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609
한자 慕溪里義城金氏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가구수 약 10가구[모계1리]|22가구[모계2리]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개설]

모계리 의성김씨 집성촌모계리 모계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이어오고 있다.

청송의 의성김씨 입향조는 도곡(道谷) 김한경(金漢卿)으로, 김한경은 1456년(세조 2) 개성 풍덕에서 태어나 1506년(중종 원년)에 공신에 임명되었다. 중종반정 후 중앙 정치에 염증을 느낀 김한경현서면 도동으로 거처를 옮겨 후학을 양성하였다. 그의 후손들은 현서면 모계리, 월정리, 도리 등에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모계리에는 모거[모계], 두수골, 중말, 신당, 고덕의 5개 자연마을이 있다. 모계(慕溪) 또는 모거(慕居)라는 명칭은 진성이씨가 세를 이루고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추모하며 살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고덕(古德, 高德)은 임진왜란 때 두곡(杜谷) 고응척(高應陟)이 피난하여 머물던 곳이라 하여 고덕곡(高德谷)이라 부르던 것이 변한 것이라고 한다. 두수(斗水)는 마을 뒷산의 지형이 말의 머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당(新堂)은 과거 마을 뒷산에 신당(神堂)이 있어 그 음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하며, 새로 생긴 마을이라고 하여 신당 또는 새뜸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중마는 문천과 두수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경상북도 청송군 의성김씨 입향조는 도곡 김한경이다. 김한경은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진성대군이었던 중종을 옹립한 중종반정의 공신으로, 정국원종공신(靖國原從功臣)으로 훈록(勳錄)되었으나, 반정공신들이 분열하여 싸우는 것을 보고 중앙 정치에 염증을 느껴 현서면 도곡으로 낙향하였다. 김한경의 후손들 일부가 도리와 이웃한 모계리월정리로 이거(移居)하여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행정구역 폐합을 통해 모거, 두수, 고덕, 문천 등의 일부를 병합하여 모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모계리현서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 떨어져 문봉산고모산 사이의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서쪽은 도리, 남쪽은 월정리와 접하고 있으며, 길안천이 남북으로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모계1리에는 약 53가구가 살고 있으며, 그중 약 10가구가 의성김씨이다. 마을이 융성했던 시기에는 60가구 정도 되었으며, 그중 20가구가 의성김씨였다. 모계2리는 2017년 현재 55가구 중 22가구 정도가 의성김씨이다. 마을이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는 가구 수가 89가구에 달하였으며, 그중 60가구 정도가 의성 김씨였다. 현서면의성김씨 도곡공파(道谷公派)는 매년 음력 10월에 도리 추원당(追遠堂)에서 문중 제사를 지내며, 5월에는 화수회 모임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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