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508
한자 孤山
분야 지리/자연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기곡리|합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기곡리|합강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528.5m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추현리, 기곡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고산(孤山)은 높이 528.5m의 산으로, 북서쪽 능선부와 남서쪽 능선부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고산의 북쪽은 진보면 추현리에 해당되며 서쪽은 진보면 합강리, 남쪽은 진보면 기곡리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산맥이 이어짐이 없이 고립(孤立)되어 있어 고산(孤山)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일설에는 고산(孤山)이 원래 ‘호명산(狐鳴山)’·‘호산(狐山)’이었다고 한다. 481년 3월 고구려가 말갈군과 함께 신라의 북변을 공격하여 호명성 등 7성을 점령하고, 미질부(彌秩夫)[경상북도 포항시 흥해면 일대]까지 진격했다가 신라·백제·가야 연합군에 의해 격퇴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여기서 ‘호명성’을 청송 ‘호명산’으로 비정하고 있다. 이후 ‘호산’이라 불리다가, 전달 과정에서 ‘호(狐)’가 ‘고(孤)’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자연환경]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일월산[1,219m] 일대에서 발원하여 청송군 진보면을 거쳐 경상북도 안동시 용산동 일대에서 낙동강에 합류하는 반변천고산의 북동-남동 사면 전면부를 흐르고 있다. 진보면 합강리 일대에서 북류하던 반변천고산의 북동 사면 일대에서 유로를 급격하게 바꾸어 고산의 동사면 전면부에서 남류한다. 이후 남류하던 반변천고산의 남동 사면 전면부에서 유로를 바꾸어 남서류하면서 고산 일대를 빠져나간다.

고산의 남동쪽으로는 대뚜까산[424.1m]이 있으며, 고산의 명칭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인접 산지와 능선이 이어지지 않는다. 고산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크게 경상계 낙동층군 알코스질 사암층과 경상계 불국사층군 흑운모화강암으로 나뉜다. 남동-북사면은 중생대 백악기~쥐라기에 형성된 경상계 낙동층군 알코스질 사암층으로 대표 암상은 알코스 사암, 이암, 역암, 역암질 사암이다. 북동 사면은 중생대 백악기에 경상계 하부층을 관입한 경상계 불국사층군 흑운모화강암으로 대표 암상은 흑운모화강암이다.

고산 일대에는 소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의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고산 일대의 포유류는 고라니, 너구리,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청설모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개똥지빠귀, 귀제비, 꾀꼬리, 꿩, 노랑텃멧새, 딱새, 멧비둘기, 물까치, 방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쇠딱다구리 등의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현황]

정상부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등산객들에게는 영동지맥의 봉우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인접 산지와 능선이 이어지지 않고, 낮은 높이와 짧은 등산 시간 등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는 아니다. 고산의 남쪽에는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일대의 기곡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고산의 북쪽에 위치한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 일대의 하고산마을에서부터 이어지는 도로를 통해 차량을 이용하여 정상부 인근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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