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401
한자 新興里古墳群
영어공식명칭 Sinheung-ri Tomb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산242|신흥리 산133|신흥리 산27~30
시대 고대/삼국시대
집필자 허일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2년 - 신흥리 고분군2 경북과학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2004년 - 신흥리 고분군2 안동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산242|신흥리 산133|신흥리 산27~30지도보기
성격 고분
양식 돌덧널무덤
크기(높이,지름) 5~10m[신흥리 고분군1 봉분 길이]|3~8m[신흥리 고분군1 봉분 너비]|1~2m[신흥리 고분군1 봉분 높이]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유적.

[개설]

신흥리 고분군신흥리 일대에 3개군(群)을 이루고 군집한 고분군이다. 신흥리 고분군1은 신흥1리 상덕천마을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구릉에 있고, 신흥리 고분군2는 현재 수몰되었으나 2002년 발굴조사 당시에는 수몰 지구에 있었던 구릉에 있었다. 그리고 신흥리 고분군3은 신흥리 향교마을 동쪽에 있는 구릉에 분포하고 있다.

[위치]

신흥리 고분군1[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산242 일원]은 청송읍에서 지방도914호선을 이용해 청송119안전센터 방향으로 진행하다 덕천사거리에서 상덕천마을 방향의 안파로를 따라 1,300m 진행하면 좌측 곡간부의 작은 못 북쪽에 인접한 구릉과 사면에 있다.

신흥리 고분군2[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산133]는 청송호 남쪽 곡간 선단부 능선의 북쪽 사면에 있으며, 현재는 일부분이 수몰된 상태이다.

신흥리 고분군3[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산 27~30 일원]은 신흥1리 상덕천마을에서 남동쪽으로 160m 정도 떨어진 향교마을에서 동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끝이네골이라고 불리는 계곡의 동쪽 정상부와 남서쪽으로 뻗어내려오는 사면 구릉에 있다. 이 일대는 신흥천이 북쪽으로 흘러 용전천으로 합류하며, 신흥천을 따라 길고 좁은 계곡이 이어지는 지형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신흥리 고분군은 1970년대부터 문화유적의 지표 확인조사를 시행하여 1997년 간행된 『전국문화유적총람』을 통해 알려졌으며, 2006년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 당시 일부 내용이 조정되었다.

신흥리 고분군1은 지표조사 당시 능선 사면에 30여 기의 원형 봉토분과 수십 기의 돌덧널무덤[石槨墳]이 분포되어 있었다.

신흥리 고분군2는 청송양수발전소 건설사업에 앞서 2002년 경북과학대학교박물관과 2006년 안동대학교박물관에 의해 2차례 시굴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2002년 경북과학대학교박물관에서 시행한 발굴조사 당시 시굴조사 구역인 Ⅱ-A구역에서 생활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Ⅱ-B구역에서는 삼국시대의 돌방무덤 1기와 돌덧널무덤 4기 등 모두 5기의 분묘가 확인되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제 귀고리[金銅製耳飾], 굽다리 접시[高杯], 곧은입 항아리[直口壺] 등의 토기류와 철기류, 장신구 등 모두 30여 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2003~2004년 안동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돌덧널무덤 2기[신흥리 고분1, 신흥리 고분2]와 삼국시대 수혈유구(竪穴遺構) 28기, 조선 초기 수혈유구 3기, 조선 후기 생활유구 57기 등이 조사되었다. 특히 삼국시대 수혈유구에서는 온돌과 아궁이가 발견되어 주거지와 공방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가 완료된 후 삼국시대 고분 가운데 상태가 가장 양호한 돌덧널무덤 1기는 2004년 4월 한국발굴지원단에 의해 청송양수 소공원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이전·복원되었다.

신흥리 고분군3은 구릉 정상부와 사면을 따라 5기의 원형 봉토분과 일부 돌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형태]

신흥리 고분군1은 약 30여 기의 원형 봉토분이 확인되었으며, 봉분의 규모는 길이 5~10m, 너비 3~8m, 높이 1~2m 정도이다.

신흥리 고분군2는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돌덧널무덤 6기와 돌방무덤 1기가 조사되었다. 발굴조사가 완료된 후 청송양수소공원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이전·복원된 돌덧널무덤 1기[신흥리 고분1]는 덮개돌[蓋石]이 없었으며, 호석(護石)이 석곽을 중심으로 둥글게 둘려져 있었다. 돌널[石槨]의 형태는 바닥이 길이 220㎝, 폭 133㎝이며, 천정은 길이 190㎝, 너비 75㎝, 높이 95㎝의 크기로 위로 갈수록 안으로 기우는 형태이다. 내부에는 시체를 안치하는 길이 186㎝, 너비 55㎝, 높이 20㎝의 크기의 관받침이 북벽에 붙어 설치되어 있다.

[출토 유물]

신흥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통해 돌덧널무덤에서 금동제 귀고리, 굽다리 접시, 곧은입 항아리 등의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 등 모두 30여 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특히 곧은입 항아리 등은 안동 조탑동 고분군 출토 유물과의 연계성이 높은 유물이다.

[현황]

신흥리 고분군신흥리 고분군1은 대부분 도굴로 인해 봉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신흥리 고분군2는 청송양수발전소 건설로 현재 수몰되었으며, 발굴조사가 완료된 후 상태가 가장 양호한 돌덧널무덤 1기는 청송양수 소공원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이전·복원되었다. 신흥리 고분군3은 대부분 벽석과 바닥돌이 노출될 정도로 훼손되어 주변으로 돌들과 유물이 흩어져 있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신흥리 고분군은 전체는 아니지만 발굴조사를 통해 5세기 말에서 6세기 후반에 해당되는 삼국시대의 고분군임이 확인되었다. 고분 외에도 5세기 말에서 6세기 후반에 이르는 신라의 공방 유적과 용도 불명의 신라 수혈유구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적의 존재는 향후 신라의 대외 진출과 지방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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