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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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성계의 영정에 관련된 이야기. 「이태조의 영정」 이야기는 이성계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전설이다. 이태조, 즉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귀한 영정을 모신 전각이 폐허가 되어 영정이 없어질 때까지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다루고 있다. 1970년대에 와서야 겨우 진보향토번영회가 영정 유적비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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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에 편찬된 『1872년 지방지도』에 수록된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의 지도. 『1872년 지방지도』는 흥선대원군이 개혁을 추진함과 동시에 외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여 1872년(고종 9)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각지의 지도를 제작해 올리게 하여 제작한 것이다. 이 지도는 관찬 사업으로 진행된 전국 차원의 군현지도로서 총 459장의 방대한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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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경상북도 진보군에서 편찬한 읍지. 『경상북도진보군읍지(慶尙北道眞寶郡邑誌)』는 1899년 조선 정부가 전국적 읍지 편찬 과정 안에서 당시 내부(內部)의 읍지 상송령에 따라 진보군에서 제작하고 편찬한 읍지이다. 간행 년도를 1899년으로 유추할 수 있는 이유로는 읍지의 구성 형태로 보아 알 수 있다. 먼저 본 읍지의 책머리에는 채색을 한 진보군 지도가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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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1900년에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간행한 읍지. 1899년 내부(內部)의 읍지 상송령에 따라 청송군에서 편찬한 읍지이다. 편찬 시기는 환적조(宦蹟條) 마지막에 기재된 장승원(張承遠)의 부임 시기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장승원은 1899년인 기해년(己亥年) 2월 이전 비서승(秘書丞)으로 있다가 군수로 부임하였다. 장승원이 1900년 초반까지 재임한 것으로 볼 때,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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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철종 연간에 제작된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이 수록된 전국지도. 『동여도(東輿圖)』는 총 23첩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지도이다. 지도에는 설명과 함께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데, 이 숫자는 현존하고 있는 전도(全圖)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지도에는 조선 후기의 상황을 보여 주는 기본적인 인문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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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청송 지역에서 일어난 의병의 창의 일기. 『적원일기(赤猿日記)』는 1896년 3월부터 5월까지 청송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청송의진의 활동을 기록하였다. 당시 조선은 1895년(고종 32) 10월 8일에 발생한 을미사변(乙未事變)과 11월에 공포된 단발령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친일 세력을 타도하고자 의병들이 봉기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1896년 각처의 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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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발표한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 소설가 윤자명의 아동 역사소설. 청송군 출신의 작가 윤자명이 2015년 크레용하우스에서 간행한 『조선의 도공 동이』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도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우리 도공들의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며, 동이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가족과 나라, 민족의 소중함도 깨닫게 하는 아동 역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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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김정호가 제작한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이 실려 있는 조선 전도. 『청구도(靑邱圖)』는 김정호(金正浩)[?~1866]가 만든 대지도로 채색 필사본과 흑색 필사본으로 제작되었으며, 건(乾)과 곤(坤) 두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구도』는 『해동여지도(海東輿地圖)』를 저본으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최초 제작 연대는 최한기(崔漢綺)의 「청구도제(靑邱圖題)」를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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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김정호가 제작한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이 실려 있는 조선 전도.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청구도』의 이본은 현재 9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내용적으로는 3개의 유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 『청구요람(靑邱要覽)』은 건(乾)·곤(坤) 2권으로 되어 있고, 남북으로 총 29층, 동서로는 22판으로 구분되어 있다. 『청구요람』에는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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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에 심성지가 간행한 청송심씨 10대의 시문집과 책판. 『청기세고(靑己世稿)』는 고려 말에서 조선 선조까지 청송심씨(靑松沈氏) 10대의 시문집으로 1899년 심성지(沈誠之)[1831~1904]가 목판본으로 간행하였으며, 책판은 청송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심성지는 본관은 청송, 호는 소류(小流)이다. 을미사변 이후 청송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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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청송향교에서 편찬한 청송의 사찬 읍지. 『청기지(靑己誌)』는 1936년 청송향교에서 청송의 인문, 자연지리의 정보를 모아 편찬한 읍지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청송향교의 임원인 조용주(趙鏞周), 남문수(南文洙), 심능기(沈能沂), 이규백(李圭白), 유연구(柳淵龜), 심상원(沈相元), 조광규(趙廣奎), 심상광(沈相光) 등이 공동으로 편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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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청송도호부와 진보현이 그려진 조선 팔도 지도. 『팔도지도(八道地圖)』는 1778년(정조 2) 또는 1838년(헌종 4)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채색 필사본으로 제작된 지도이다. 지도 안에는 조선전도와 각 도별로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리척(里尺)을 사용한 점과 1776년(정조 즉위년)에 개명된 평안도 초산(楚山)과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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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을 포함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펼쳐진 전쟁.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의 기습 선제공격으로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 휴전을 맺기까지 3년 1개월 동안 전개되었다. 6.25전쟁은 수백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물적 기반이 파괴된 민족 간 전쟁이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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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각산리는 진보면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리는 각산리 하나이다. 마을 지형이 동쪽은 탕건봉(岩巾峰)으로 각형(角形)을 이루고, 남쪽은 비봉산(飛鳳山), 북쪽은 북방산(北方山)으로 싸여 있는 산세의 형곡과 탕건봉(탄근봉이라고도 함)의 특별한 형세의 모양을 따서 각산(角山)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자연마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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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安奇道)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였다. 소속역은 주로 소로(小路) 또는 소역(小驛)에 속하는 역이었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에 있던 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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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감연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청송심씨 집성촌. 감연리 청송심씨 집성촌은 감연리 감연마을에 있는 청송심씨 세거지이다. 청송심씨는 경상북도 청송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청송심씨의 시조는 심홍부(沈洪孚)로 고려 충렬왕 때 문림랑위위시승(文林郞衛尉寺丞)을 역임하였다. 4세손 심덕부(沈德符)는 고려 충숙왕 때 왜구의 침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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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있는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문학관. 객주문학관은 2014년에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진보제일고등학교 부지에 건립되었다. 대하소설 『객주』는 19세기 말 조선 팔도를 누빈 보부상들을 중심으로 민중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청송 출신의 소설가 김주영은 소설 『객주』에서 보부상들의 생활상은 물론 향토색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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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한룡·김기순·김성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청송에 거주하는 경주김씨는 계림군파(雞林君派) 김한룡(金漢龍), 영분공파(永芬公派) 김기순(金基順), 수은공파(樹隱公派) 김성남(金聖南)이 청송으로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안덕면 고와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경주김씨는 시조 김알지(金閼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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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하였던 기간 동안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고을 명칭의 변경과 통폐합이 잦았다. 이에 청송 지역에는 청부(靑鳧), 보성(甫城), 안덕(安德), 진보(眞寶), 진안(眞安), 송생(松生) 등의 고을이 두어졌고, 이들 고을은 인근 큰 고을의 속현(屬縣)으로 주로 존재하였다. 한편, 고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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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백자리와 모계리, 월정리에 걸쳐 있는 산. 고모산(顧母山)은 높이 763.1m이며, 북서-남동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남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은 북동쪽과 남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현서면 수락리와 월정리, 현서면 수락리와 백자리의 경계를 이룬다. 북서쪽으로 이어진 능선은 북쪽과 북북서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현서면 백자리와 천천리, 현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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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양식의 주택. 고택은 옛 조상들이 거주하던 오래된 집을 의미한다. 청송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고택은 주로 청송군 파천면에 있으며, 덕천리 하덕천마을과 중평리 중평마을에 다수 보존되어 있다. 덕천리의 고택들은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 사이에 건립되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인 청송 송소 고택은 조선시대 부잣집의 전형을 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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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교동마을에 있는 안동권씨 복사공파 집성촌. 광덕리 안동권씨 집성촌은 광덕리 교동마을에 있는 안동권씨 세거지이다.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원래 성씨는 김씨였다. 권행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워 고려 태조에게 삼한벽상공신 삼중대광태사(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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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향교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진보향교가 있는 향교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이 되면 마을 북동쪽의 제당(祭堂)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냈으나, 마을 주민 감소와 고령화로 동제를 지속하기 어려워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중단되었다. 향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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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와 역사 및 시설. 청송군의 교육기관으로는 조선시대에 청송향교(靑松鄕敎)와 진보향교(眞寶鄕敎)를 비롯하여 봉람서원(鳳覽書院), 병암서원(屛巖書院), 송학서원(松鶴書院), 사양서원(泗陽書院), 백호서당(栢湖書堂), 만취서당(晩翠書堂), 부강서당(鳧江書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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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전국 각처에서 일본의 조선 침략 야욕을 타도하기 위한 의병들의 창의가 일어났다. 청송 지역에서도 의진들이 결성되어 1896년 3월 결성된 청송의진과 진보의진, 그리고 을사늑약 이후 경상북도 영천에서 결성된 산남의진에 참여한 청송 출신의 의병 및 1908년 2월경부터 청송 지역에서 의병장 서종락(徐鍾洛)이 지휘하던 청송 동부진과 의병장 남석구(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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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영(尹滋瑛)[1894~1938]은 청송이 낳은 걸출한 항일독립운동가이면서 공산당 조직에 몸담고 반제국주의 민족혁명에 헌신한 혁명가였다.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겪고 나온 후 청년운동에 진력하다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에서 고려공산당에 가입하고 지도부의 일원이 되었다. 의열단(義烈團)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도 일시 가담하였고, 청년동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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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으로 흠치교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권중호(權重浩)[1887~1924]는 흠치교(吁哆敎)에 입교하여 조선의 독립을 기도하고, 교도 모집 및 군자금을 모금하여 교세의 확장을 도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본관은 안동(安東). 1887년 9월 7일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廣德里) 357번지에서 태어났다. 권중호는 19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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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송 지역에 정착한 문신. 김한경(金漢卿)[1456~1552]은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로 처음 이주해온 의성김씨 입향조이다. 김한경의 가문은 고려 말 이래로 문과와 무과를 통해 일찍이 사족으로 성장하였던 명문가였다. 김한경은 중종반정 이후 교하에 있던 재산을 정리하여 조카에게 물려주고, 처가가 있는 청송으로 내려와서 정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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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의성김씨 목사공파 종중에 소장되었던 김한계의 조사 문서. 김한계(金漢啓)[1414~1461]의 자는 형운(亨運), 호는 휴계(休溪)이며, 본관은 의성(義城)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거두(金居斗), 할아버지는 김유(金游)이고, 아버지는 현감 김영명(金永命)이며, 어머니는 이지유(李之柔)의 딸 광주이씨(廣州李氏)이다. 김한계는 청계 김진의 증조할아버지이자, 학봉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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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음력 12월 납일(臘日)에 한 해 동안 이룬 농사와 그 밖의 일들을 여러 신에게 고하는 제사. 과거 청송군에서는 납향(臘享)이라 하여 음력 12월 납일에 농사를 비롯한 일들을 제사를 통해 여러 신들에게 고하는 의례를 행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청송군에서는 납향 의례를 지내지 않는다. 다만 납향과 관련한 몇 가지 풍습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납향은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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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토지 등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유용한 자연자원을 생산하는 경제활동. 우리나라는 예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여 농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청송군은 경상북도 동북부에 있으며, 관할 총면적은 2015년 12월 현재 8만 4605㏊로 그중 7,785㏊가 경지면적이다. 청송 지역의 기후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백의 영향으로 강한 대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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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 달기약수터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의례.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는 예로부터 약수로 널리 알려진 달기약수탕이 있다. 달기약수는 조선 고종 때 금부도사(禁府都事)를 지냈던 청송의진의 우익장 권성하(權成夏)[1852~1914]가 발견했다. 달기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인데, 지하에 스며든 빗물이 마그마에서 뿜어져 나온 이산화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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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 약수터. 달기약수탕(達基藥水湯)은 달기약수터, 달기약물, 달계약수 등으로도 불린다. 약수탕이 형성된 골짜기를 따라 하탕·신탕·중탕 외 여섯 개의 약수탕이 있으며, 이 중 하탕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약수탕이다. 달기약수탕의 유래는 조선 고종 당시 금부도사를 지냈던 권성하(權成夏)가 달기동[지금의 부곡리]에 낙향하여 마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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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나실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청송심씨 집성촌. 대전리 청송심씨 집성촌은 대전리 나실마을에 있는 청송심씨 세거지이다. 청송심씨는 경상북도 청송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청송심씨의 시조는 심홍부(沈洪孚)로 고려 충렬왕 때 문림랑위위시승(文林郞衛尉寺丞)을 역임하였다. 4세손 심덕부(沈德符)는 고려 충숙왕 때 왜구의 침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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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와 사촌리에 걸쳐 있는 산. 대정산(大頂山)은 높이 704m이며, 대정산을 중심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남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은 남동쪽과 동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현서면 사촌리와 갈천리, 갈천리와 수락리의 경계를 이룬다.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북쪽과 남서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현서면 사촌리와 월정리, 현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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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에 조성된 청송심씨의 시조 심홍부의 묘역. 청송심씨는 고려 충렬왕 때 문림랑(文林郞)으로 위위시승(衛尉寺丞)을 역임한 심홍부(沈洪孚)[생몰 연대 미상]를 시조로 받들고 있지만, 심홍부의 행적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그의 증손 심덕부(沈德符)[1328~ 1401]가 1385년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에 이르러 청성부원군(靑城府院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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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이사리마을에서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파천면 덕천3리 이사리마을에서는 마을 북쪽 숲과 경로당 인근에 위치한 당나무에서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쯤에 동제를 지낸다. 이사리마을 동제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마을의 형성 시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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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덕천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청송심씨 집성촌. 덕천리 청송심씨 집성촌은 덕천리 덕천마을에 있는 청송심씨 세거지이다. 청송심씨는 경상북도 청송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청송심씨의 시조는 심홍부(沈洪孚)로 고려 충렬왕 때 문림랑위위시승(文林郞衛尉寺丞)을 역임하였다. 4세손 심덕부(沈德符)는 고려 충숙왕 때 왜구의 침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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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사당. 도동사(道洞社)는 1831년(순조 31) 건립된 사당이다. 김로(金路)와 김한경(金漢卿)[1456년~1552]을 배향하였다. 김로의 본관은 의성(義城), 호는 석포(石圃)이다. 고려 때 문과에 급제하여 사농경(司農卿)을 지냈으며, 조선 태조의 잠저고인(潛邸故人)으로 혁명 후 이조참의가 되었다. 사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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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년 3월 일어난 무신란(戊申亂) 진압을 돕기 위해 경상도 청송과 진보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일. 무신창의(戊申倡義)는 1728년(영조 4) 3월 정권에서 배제된 소론(少論)과 남인(南人)의 과격파가 연합해 무력으로 정권 탈취를 기도한 사건으로, 무신년(戊申年)에 일어났기 때문에 무신란 또는 주동자의 이름을 따서 이인좌의 난(李麟佐-亂)이라고 한다. 이에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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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 문거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안덕면 문거1리 문거마을은 안덕면과 현동면 경계에 인접한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밤에 마을 입구의 숲에서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고 있다. 문거마을의 동제는 마을이 형성된 시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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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민동호(閔東鎬)[1874~1938]는 1896년 3월 창의(倡義)한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여하였으며, 4월 29일 참모(參謀)에 선임되어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숙경(叔京), 호는 효강(曉岡). 1874년 9월 29일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서 아버지 민치호(閔致澔)와 어머니 월성이씨(月城李氏) 사이에서 4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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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민인호(閔仁鎬)[1854~1925]는 1896년 3월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여하여 척후장(斥候將)으로 활동하였다.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문일(文一), 호는 낙산(樂山). 1854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서 아버지 민치벽(閔致璧)과 어머니 함안조씨(咸安趙氏) 사이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조선 세종 때 청송군 안덕현 현내면 당저(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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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여 경상북도 청송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병자호란은임진왜란(壬辰倭亂)과 함께 양란(兩亂)이라 불리며, 나라와 백성들에게 미증유의 피해를 입혀 큰 충격을 주었던 전쟁이다. 또한 조선 국왕이 이전까지 오랑캐라 부르며 천대했던 여진(女眞)의 청(淸)나라 황제에게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예를 표하며 항복했던 치욕적인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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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보광사(普光寺)는 청송읍 덕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에 건립된 사찰이다. 조선시대 동안 청송심씨 시조묘 수호와 관련해 운영되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보광사의 건립 경위는 명확하지 않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때 왕비였던 청송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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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복리에 세거하고 있는 평산신씨 판사공파 집성촌. 복리 평산신씨 집성촌은 안덕면 복리 소대마을에 있는 평산신씨 세거지이다. 평산신씨는 평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신숭겸(申崇謙)이다. 평산신씨 영해파(寧海派)는 장절공(壯節公) 신숭겸의 13세손 신현(申賢)이 영해군(寧海君)으로 봉해짐에 따라 ‘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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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원래 석존(釋尊)의 설법을 위한 장소로서 건설되었지만, 승단이 형성됨에 따라 안거(安居)를 위한 공동의 방사(房舍) 성격을 띠게 되었다. 청송 지역의 사찰 수는 2018년 현재 51사(寺)로 파악되었다. 이 중에서 조계종 종단 소속 사찰이 절반을 조금 넘고, 나머지는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선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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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 절차.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마지막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죽음이고 이를 처리하는 의례가 상례이다. 청송군에서는 전통적으로 죽음을 맞는 일련의 행위를 조상 숭배를 위한 과정으로 인식하여 고인을 조상으로 승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의례를 치렀다. 유교식 삼년상이 이러한 의례의 과정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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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립되었던 조선시대 사설 교육 기관. 서원(書院)은 조선 중기 이후 사족(士族)의 교육·교화 기구인 동시에 대표적인 향촌 자치 기구의 하나이다. 고려 말 조선 초 이래 선현에 대한 봉사의 기능을 수행하던 사묘(祠廟)나 유생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 사학(私學)은 발달되어 왔다. 하지만 두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것은 1543년(중종 38) 백운동서원(白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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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서종락(徐鍾洛)[1874~1940]은 1906년 3월 산남의진(山南義陣)이 결성되는 과정에서 청송 지역의 소모(召募)를 담당하였으며, 창의(倡義) 이후에는 1차 산남의진의 후봉장(後鋒將)에 이어 선봉장(先鋒將)으로 추대되어 활동하였다. 그 후에는 청송 지역 유격대를 맡아 활동하였다. 특히 제3대 대장 최세윤(崔世允)이 지역 분대를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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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서효격(徐孝格)[1855~1936]은 1896년 3월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여하여 서기(書記)에 선임되어 각종 문서를 담당하며 『적원일기(赤猿日記)』를 기록하였다.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순가(順可), 호는 오산(午山). 1855년 12월 26일 청송군 주왕산면 상평리에서 아버지 서운희(徐運熙)와 어머니 진성이씨(眞城李氏) 사이에서 태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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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서효신(徐孝信)[1848~1915]은 1896년 1월 예안의진(禮安義陣)의 청송 소모장(召募將)으로 참여하였다. 같은 해 3월 청송의진(靑松義陣)이 창의(倡義)하는 과정에서 귀향하여 소모장, 우익장(右翼將)을 맡아 하였고, 5월에는 부동외방장(府東外防將)을 역임하였다.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달오(達五), 호는 현연(玄淵), 이명은 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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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서효원(徐孝源)[1839~1897]은 1896년 창의한 청송의진(靑松義陳)의 결성을 주도하였으며, 청송의진의 의영도지휘사(義營都指揮使)에 선임되는 등 창의 때부터 해산할 때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백순(百順), 호는 석간(石澗). 1839년 9월 25일 청송군 주왕산면 상평리에서 아버지 서문희(徐文熙)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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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세장리는 진보면의 북서단(北西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세장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황골, 옛터골, 세장 등이 있다. 옛 시(詩) 가운데 영곡(永谷)이란 말이 나오니 이는 길다란 동리(洞里)란 뜻이다. 세장리(世長里)의 지형이 긴 골짜기로 되어 있어 일제강점기에는 누용실이라고도 했으니 용이 누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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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 있는 도시 근린 사적 공원. 2012년 청송군에서는 조선시대 청송도호부의 객사 건물인 운봉관(雲鳳館)과 1428년(세종 10)에 건립된 찬경루(讚慶樓)를 복원하여 지역 역사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소헌공원이라 명칭을 붙인 연유는 조선의 제4대 국왕인 세종의 비(妃)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본관이 청송이기 때문이며, 그리고 군내에는 소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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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원송생마을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는 과거 송생현의 소재지에서 명칭이 유래된 행정리로서 후평(뒷두들), 고평(북두들), 원송생의 세 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원송생마을은 송생리에서 가장 큰 자연 마을로서, 2017년 현재 60여 호에 8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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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1423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송생현(松生縣)은 고대 삼국시대부터 1423년(세종 5) 청보군과 통합되어 청송군으로 개편될 때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과 주왕산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고대 송생현의 연혁은 확인되지 않으며, 1018년(고려 현종 9) 처음 존재가 확인된다. 고대 삼국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지방통치를 위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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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신성리 의성김씨 집성촌은 안덕면 신성리 진골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의성김씨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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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진보 출신의 무신.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사용(司勇)을 지낸 신광위(申光渭),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 할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를 지낸 신권(申眷), 증조할아버지는 벽동군수(碧潼郡守)를 지낸 신명창(申命昌)이다. 신척(申滌)[?~1637]은 인조(仁祖) 재위 연간[1623~1649] 무과에 급제하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丙子胡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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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심관지(沈灌之)[1834~1899]는 1896년 3월 창의(倡義)한 청송의진(靑松義陣)이 결성되는 과정에서 서효원(徐孝源)과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1834년 청송군 현서면 복리[지금의 안덕면 복리] 101에서 태어났다. 고려 후기 충혜왕(忠惠王) 때 전리판서(典理判書) 악은(岳隱) 심덕부(沈德符)의 6세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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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심능찬(沈能璨)[1859~1903]은 1896년 3월 결성한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창의장(倡義將) 심성지(沈誠之)의 아들로 자제군관(子弟軍官)에 임명되어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경방(景方). 1859년 2월 25일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서 아버지 소류(小流) 심성지와 어머니 함안조씨(咸安趙氏)의 2남 중 차남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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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조선 초 청송 출신의 문신. 심덕부(沈德符)[1328~1401]는 고려 말 왜구 토벌에 공을 세웠으며, 사신으로 여러 차례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을 도왔으며, 조선 건국 후 나라의 기틀을 잡는 데 기여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부친은 이조정랑을 지낸 심용(沈龍), 부인은 낭장 문필대(門必大)의 딸이다. 아들로 심인봉(沈仁鳳)·심의귀(沈義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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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덕천마을에서 심처대 집안의 전통 음식을 재현한 식단. 심부자밥상은 조선 영조 때 99칸 송소 고택에 살며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沈處大) 집안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식단이다. 게감정, 장산적과 섭산적, 콩가루국, 보양 비빔밥 등의 메뉴를 개량하여 송소 고택을 찾는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심부자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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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청송 출신으로 조선 건국 후 두문동에 들어가 절의를 지킨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호는 악은(岳隱). 아버지는 전리정랑(典理正郎)을 지낸 심용(沈龍)이다. 심원부의 형은 조선 건국공신으로 좌의정을 지낸 청성백(靑城伯) 심덕부(沈德符)이다. 아들로는 영동정(令同正) 심천윤(沈天潤), 현령(縣令) 심천주(沈天柱), 정몽주의 문인인 심천식(沈天湜)을 두었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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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심의봉(沈宜鳳)[1875~1927]은 유생(儒生) 신분으로 안동 지역에 파견되어 정세를 파악하여 보고하는 등의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1875년 5월 25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116번지에서 태어났다. 고려 말 충혜왕(忠惠王) 때 전리판서(典理判書)를 지낸 악은(岳隱) 심덕부(沈德符)의 6세손으로 조선 단종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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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심의택(沈義澤)[1862~1910]은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이 군비를 효율적으로 모집하고 운용하기 위해 지휘부의 편제를 정비할 때 서기로 임명되어 각종 문서를 관장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예백(禮伯), 호는 묵암(黙菴). 1862년 7월 7일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서 아버지 심의성(沈宜聖)과 어머니 함안조씨(咸安趙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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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심진택(沈瑨澤)[1866~1933]은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유생으로 안동의진(安東義陣)에 파견되어 연락을 담당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군옥(君玉). 1868년 11월 8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에서 아버지 금계(琴溪) 심의화(沈宜華)와 어머니 숙부인(淑夫人) 김해김씨(金海金氏)의 5형제 중 3남으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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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청송 출신의 문신이자 청송심씨 시조. 심홍부(沈弘孚)[?~?]는 고려 후기 청송 출신의 문신으로 위위시승(衛尉寺丞)을 역임하였으며 청송심씨의 시조이다. 본관은 청송(靑松). 이칭은 심홍부(沈洪孚). 심홍부의 아들은 합문지후(閤門祗候)를 역임한 심연(沈淵), 손자는 전리정랑(典理正郎)을 지낸 심용(沈龍)이다. 증손자는 조선 건국공신이며 좌의정을 지낸 심덕부(沈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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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안덕현(安德縣)은 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현동면·현서면 일대에 있던 지명이다. 고려 전기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을 때, 곡성군(曲城郡)[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임동면·월곡면 일대]의 속현(屬縣)이었던 연무현(緣武縣)을 안덕현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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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언론과 출판 활동. 청송 지역의 언론 매체로는 지역의 현황을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청송영양신문』과 청송인터넷방송이 있다. 전통 시대 청송군 지역의 출판 활동은 지역 유림의 주도로 전개되었다. 지금은 관공서를 중심으로 각종 소식지나 문화 관련 잡지가 출판되고 있다. 청송 지역 자체 언론으로는 2013년 창간한 『청송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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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실. 영모재(永慕齋)는 윤괄(尹适)을 기리는 재실로 1823년에 건립되었다. 위치는 금곡2리 초막골 마을의 남쪽 끝에 있다. 초막골은 조선 명종 연간 윤씨(尹氏) 효자가 초막을 짓고 시묘를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의 영모재는 1821년(순조 21)에 후손들이 재실 창건을 논의하여 1823년(순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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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시인과 묵객은 전국의 명산을 유람하며 지은 유산록(遊山錄)을 통해 절경을 노래하기도 하고 구절구절 이야기를 펼쳐 놓기도 했다. 『주왕산유산록』 또한 조선의 이름있는 유자(遊者)들이 주왕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아름다운 절경을 묘사하고 그에 따른 감흥을 읊조렸다. 특히, 『주왕산유산록』에는 주왕산에 산재한 사찰, 암자, 봉우리, 누대, 굴, 폭포 등을 중심으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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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오세로(吳世魯)[1852~1900]는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참모장(參謀長)으로 군량미를 수합하고 의병을 훈련시키면서 의병의 군세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성국(聖國), 호는 인산(仁山). 1852년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에서 아버지 오정화(吳正和)와 어머니 아주신씨(鵝洲申氏)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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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에 속하는 법정리. 월막리는 청송읍의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월막1리와 월막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월막(月幕), 국골, 관지리(官旨里), 교동(校洞), 새마을 등이 있다. 마을 동쪽 1.96㎞ 지점에 있는 월명산(月明山)[720m] 위에 달이 떴을 때 월명산이 마치 장막을 드리운 듯 보인다 하여 월막(月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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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는 예로부터 약수로 널리 알려진 달기약수탕이 있다. 달기약수는 조선 고종 때 금부도사를 지냈던 청송의진의 우익장 권성하(權成夏)가 발견하였다. 권성하가 부곡리에 터를 잡고 거주할 때 수로 공사를 하면서 바위틈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달기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인데, 지하에 스며든 빗물이 마그마에서 뿜어져 나온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수가 되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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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공자의 사상을 근간으로 그 계승자들에 의해 실천된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유교는 자기 수양과 학문을 통한 경세치민(經世治民)의 도리를 밝힌 공자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 공자(孔子)의 사상이 한대(漢代)를 거치면서 음양오행설과 결합하여 우주론으로 확대되었는데, 송대(宋代)에 이르러 이기(理氣)와 성정(性情)의 개념이 결합되면서 성리학이라는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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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성택(尹成澤)[1926~1957]은 16세 때인 1941년 6월부터 일본 교토[京都]의 토목공사장에서 일하던 중 동포 공원(工員)인 동지들과 함께 만 3년 동안 독립운동을 은밀히 벌이면서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준비하다 체포되어 1여년 간 옥고를 치렀다. 1926년 5월 2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이현동(泥峴洞) 170번지에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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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을 시조로 하고 김한경, 김선계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의성김씨는 김한경(金漢卿)과 김선계(金善繼)가 청송으로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현서면 도리·모계리·월정리, 안덕면 신성리 등지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시조 김석(金錫)은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樂浪公主) 왕씨 소생으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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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형(李瀅)[1886~1949]은 1919년 3월 27일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서 일어난 화목장터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형은 일찍부터 일제의 식민 통치를 반대하며 조선의 독립을 갈망하였다. 그러던 중 조현욱(趙炫郁)과 신태휴(申泰烋) 등이 1919년 3월 26일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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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경상북도 청송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壬辰倭亂)은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2차에 걸친 일본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이다. 1597년의 제2차 침략 전쟁을 따로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도 한다. 처음 조선과 일본 간의 전쟁으로 시작되었으나 명군(明軍)이 원군으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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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는 현재[2017년 12월 기준] 15군데 고택에서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대체로 청송 송소 고택을 비롯하여 옹기종기 고택이 모여 있는 덕천마을에 6곳, 그리고 청송 송소 고택에서 약 4㎞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평마을에 4곳, 이외 청송읍에 2곳, 현동면·주왕산면·진보면에 각각 1군데씩 한옥스테이를 하고 있다. 조선 후기 또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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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현재 폐사되고 그 흔적만 남은 사찰 터. 청송 지역에서 현재 절터로 확인된 곳은 많지 않다. 조선시대 읍지류(邑誌類) 등에 사찰 이름을 남기고 폐사된 곳은 주방사(周房寺), 보현사(普賢寺), 쌍계사(雙溪寺), 쌍암사(雙巖寺), 진보현[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일대의 옛 행정 구역]의 삼성암(三聖庵), 명당리 가락사지(嘉樂寺址) 등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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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행하던 명절 풍속. 청송군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대보름’ 또는 상원(上元)이라고 부른다. 간혹 정월 14일을 작은보름, 15일을 큰보름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정월대보름은 중원(中元)[7월 15일], 하원(下元)[10월 15일]과 연관해서 부르는 한자어이다. 또 이날을 오기일(烏忌日) 또는 달도(怛忉)라고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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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정진도(鄭鎭燾)[1852~1903]는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진무장(鎭撫將)으로 5월 14일 감은리전투(甘隱里戰鬪)에서 크게 이겼다. 그리고 청송의진이 면군체제(面軍體制)로 전환한 뒤 부장(副將)에 임명되어 경주성전투(慶州城戰鬪), 영덕전투(盈德戰鬪), 화전등전투(花田嶝戰鬪)를 수행하는 등 불굴의 항전을 전개하였다.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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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조선 건국부터 1895년 갑오개혁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 청송 지역은 고려 전기 이후 조선 전기까지 독자적인 군현(郡縣)을 구축하지 못하고 지역의 이합(離合)이 빈번한 상태에 있었다. 1423년(세종 5) 청부현(靑鳧縣)과 송생현(松生縣)을 합쳐 새로이 청송군(靑松郡)이 되면서 이로부터 진보현(眞寶縣)과 함께 두 고을로 나뉘어 별개의 지방행정단위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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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및 조선 전기에 활약한 청송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보(眞寶). 호는 송정(松亭), 시호는 문정(文貞). 아들은 조담(趙聃), 조치(趙恥), 조이(趙耳)가 있다. 조용(趙庸)[?~1426]은 1374년(공민왕 23)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전교주부(典校注簿)·삼사도사(三司都事)에 제수되고, 계림부판관(鷄林府判官)으로 나가 고을을 잘 다스려 치적을 쌓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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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용원(趙鏞元)[1899~1979]은 1920년 흠치교(吘哆敎)에 들어가 경상북도 청송 일대에서 교도 모집과 독립운동자금 모금 활동을 하였다. 조용원은 1920년 음력 9월 흠치교에 입교하였다. 흠치교는 전라북도 정읍에 본부를 두고 차경석(車京錫)을 교주(敎主)로 표면적으로는 종교 활동을 하였으나 실제로는 한국 독립을 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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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현욱(趙炫郁)[1854~1922]은 1919년 3월 26일 화목장터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치렀고, 출옥 후 투신하여 순국하였다. 본관은 함안(咸安), 호는 목산(牧山). 1854년 1월 2일 대구 성당동(聖堂洞)에서 아버지 조경화(趙敬和)와 어머니 경주이씨(慶州李氏) 사이에서 태어나 조명화(趙命和)에게 입양되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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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와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주산재는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높이 약 600m의 고개로, 주산령이라고도 한다. 조선 경종(景宗)[재위 1720~1724] 때 주산천의 지류를 막아 만든 주산지(注山池) 동쪽으로 높이 745m의 별산을 주아산(注兒山)이라 한 데서 주산재의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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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세거하고 있는 안동임씨 청송파 집성촌. 주산지리 안동임씨 집성촌은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안동임씨 세거지이다. 안동임씨는 안동군 길안면(吉安面)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신라 때 국자대의(國子大宜)로 금동군(錦東君)에 봉해진 임동방(林彤芳)을 시조로 한다. 안동임씨는 길안임씨(吉安林氏)라고도 하며, 통계청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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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서 발원하여 주왕산면 지리에서 용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주산천(注山川)은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 발원하여 청송군 주왕산면 내를 흐르는 하천이다. 낙동강의 제3지류, 반변천의 제2지류에 해당한다. 유로연장은 19.19㎞, 유역면적은 62.42㎢에 이른다. 조선 경종(景宗)[재위 1720~1724] 때 주산천의 지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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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1914년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파천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 1895년(고종 32) 조선 정부는 제2차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지방 통치를 위한 23부제(二十三府制)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부(府)·대도호부(大都護府)·목(牧)·도호부(都護府)·군(郡)·현(縣)으로 구분되어 있던 기존의 지방행정구역이 부(府)와 군(郡)으로 이원화되었는데, 이때 기존의 진보현(眞寶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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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진보면은 청송군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영덕군 지품면, 서쪽으로는 안동시 임동면과 청송군 진보면, 남쪽은 파천면, 북쪽은 영양군 입암면과 석보면에 접하고 있다. 진안리를 비롯한 15개의 법정리와 25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이곳 대동산(大同山)에 봉수를 설치하고 ‘위급함을 알려 참으로 보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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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진보현(眞寶縣)이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때인 757년(경덕왕 16)부터 사용되었지만, 인근 고을과 통폐합을 거듭하면서 몇 차례 고을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른 고을의 속현(屬縣) 내지 속부(屬府)로 존재하였다. 그러다 1423년(세종 5) 독립된 고을로서 진보현이 설치되었고, 1895년까지 존속하였다. 진보현은 지금의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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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진성이씨는 청송 지역의 호족이며 토성 성씨로 고려시대부터 세거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진성이씨를 진보이씨라고도 한다. 진성이씨에 대해 '시조공묘갈명(始祖公墓碣銘)에 보면, "이석(李碩)의 아들 이자수(李子修)가 1364년(공민왕 13) 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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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대한민국의 천주교는 조선 후기에 중국 청나라를 왕래하던 사신들에 의하여 접하게 되었고, 학자들에 의하여 ‘서학(西學)’이란 이름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다. 서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신앙이 싹터 본격적으로 수용되었다. 그러나 당시 조선에서는 천주교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박해가 시작되었다. 이런 박해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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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부현(靑鳧縣)은 1394년(조선 태조 3) 진보현(眞寶縣)과 합병되고 1418년(세종 즉위년) 청보군으로 승격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청부현은 986년(성종 5) 기존 운봉현(雲鳳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야성군(野城郡)[지금의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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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에 있는 조선시대 청송심씨 묘재각. 청송읍 덕리에 위치한 만세루(萬歲樓)는 보광사(普光寺) 경내에 있다. 청송심씨(靑松沈氏) 시조의 묘재각(墓齋閣)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건물은 1856년(철종 7) 중수된 것이다. 2017년 9월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9호로 승격되었다. 청송 만세루는 송백이 울창한 청화산에 뒷산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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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은 경상북도의 정중앙인 주왕산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예부터 영덕군 쪽의 해안 지방과 청송군, 영암군, 안동시 등 산간 지방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면서 거래를 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진보장이 발달했는데,『객주』의 저자 김주영의 생가는 이 진보장터 내에 위치해 있다. 진보장터는 소설 『객주』에서 주인공인 천봉삼 일행이 거쳐가던 곳이다.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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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년부터 1895년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는 1459년(세조 5)부터 1895년(고종 32)까지 두어졌던 지명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 안덕면, 현동면, 현서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청송군(靑松郡)은 1423년(세종 5) 청보군(靑寶郡)의 청부현(靑鳧縣) 지역과 송생현(松生縣)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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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격년마다 10월에 개최하는 전통문화 축제. 청송문화제는 청송군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격년제로 10월에 청송문화원이 주관하여 개최하는 행사이다. 1981년 5월 16일에 창립된 송심회가 그해 11월 14일 제1회 송심문화제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매년 송심회에서 청송문화제를 개최하다가 1986년 12월 23일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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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에 있는 심수관가 도자기 전시 시설. 심수관가(沈壽官家)는 정유재란 당시 초대 심당길(沈當吉)이 전라북도 남원에서 일본 사쓰마[현 가고시마]로 끌려간 이후 416년 동안 청송심씨(靑松沈氏) 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12대 심수관부터 ‘심수관’으로 이름을 이어받아 선조들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혼과 예술적 자긍심을 지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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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에 있는 유교 문화 전시 및 체험 시설 . 청송유교문화전시체험관은 주왕산관광단지 내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유교 문화 체험관으로, 2014년에 개관되었다. 청송군은 총사업비 1,156억 원으로 부지면적 24만 9040㎡에 도예촌, 민예촌과 함께 청송유교문화전시체험관을 건립하였다. 청송유교문화전시체험관은 문화 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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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1395~1446]는 조선의 제4대 국왕 세종의 비이다. 본관은 청송(靑松)이며, 고려 문하시중 심덕부(沈德符)의 손녀이고, 영의정 심온(沈溫)[1375~1418]의 딸이며, 어머니는 영돈녕부사 안천보(安天保)의 딸 순흥안씨(順興安氏)이다. 1408년(태종 8) 충녕군(忠寧君)과 가례(嘉禮)를 올려 빈(嬪)이 되고, 경숙옹주(敬淑翁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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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 청송팔경(靑松八景)은 청송읍을 기점으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펼쳐지는 동남쪽 지형에 대개 자리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부 지역에 위치한 청송은 주왕산(周王山)을 비롯한 비봉산(飛鳳山), 면봉산(眠峯山), 베틀봉 등이 청송을 동남으로 안은 듯이 펼쳐져 있는데, 그로부터 비롯된 산천(山川) 지류(支流)들이 빚어낸 천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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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설립된 조선시대 지방 국립 교육 기관. 향교(鄕校)는 고려시대에 시작하여 조선시대 완비된 지방의 관학[국립 교육] 기관이다. 향교는 문묘(文廟)가 있는 교화의 중심지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공간이었다. 나아가 그 지역 세력들이 출입하여 활동하는 장소로 향촌 자치 기구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서원(書院)의 보급과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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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오는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지역의 독특한 환경과 관습에 맞게 전승되어 온 지방 특유의 전통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송군은 산간 지역으로 전체 면적에서 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으며, 임산물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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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용전천 변에 있는 기암절벽. 현비암(賢妃巖)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용전천(龍纏川) 변에 위치한 높이 20여 m의 병풍처럼 서 있는 기암절벽이다. 용전암(龍纏巖), 용비암(龍飛巖)이라고도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현비암은 비석을 세운 것 같은 형상을 두고 이름이 유래하였다.”라는 설명과 함께 ‘현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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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화목역(和睦驛)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에 있었던 역의 하나로서 안기도(安奇道)의 안동-청송-흥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에 있었다.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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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실. 화수재(花樹齋)는 대전리 한앞마을의 입향조인 경주정씨(慶州鄭氏) 정구(鄭球)를 기리기 위해 1745년(영조 21)에 건립한 재실이다. 정구는 조선 개국 일등공신 양경공(良景公)의 7세손인 고령현감 휘길(佶)의 현손이다. 정구는 통정대부 판중추부사를 지냈다. 청송군 부남면사무소가 있는 삼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