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세고』 및 책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450
한자 靑己世稿-冊板
분야 구비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보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99년연표보기 - 『청기세고』 간행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소장처 청송민속박물관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로 222 지도보기
성격 문집|책판
간행자 심성지
권책 2권 2책
행자 10행 18자
규격 문집 세로 31㎝|가로 20.6㎝
어미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
판심제 청기세고(靑己世稿)

[정의]

1899년에 심성지가 간행한 청송심씨 10대의 시문집과 책판.

[개설]

『청기세고(靑己世稿)』는 고려 말에서 조선 선조까지 청송심씨(靑松沈氏) 10대의 시문집으로 1899년 심성지(沈誠之)[1831~1904]가 목판본으로 간행하였으며, 책판은 청송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저자]

심성지는 본관은 청송, 호는 소류(小流)이다. 을미사변 이후 청송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1896년 3월 안동의진(安東義陣)이 군기를 요구하고 타지역에서도 의병창의(義兵倡義)를 촉구하는 격문이 전해지자 청송의 유림들이 청송향교에 모여 청송의진(靑松義陣)을 결성하였다. 이때 심성지를 대장으로 추대하였다. 1896년 4월에는 영덕 등 인근 지역의 의진과 연계 활동을 펼쳤으며, 1896년 5월 14일에는 김하락(金河洛)이 이끄는 의진과 연합하여 안덕면 감은리 뒷산에서 관군 7~8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정부에서는 심성지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편찬/간행 경위]

『청기세고』 저서는 고려 말부터 조선 선조 때까지의 문신, 학자, 사인 등 청송심씨 10대의 시문집이다. 후손 심성지 등이 1899년에 수집,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청기세고』 문집은 목판본으로 2권 2책으로 되어 있다.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에 계선(界線)이 있으며,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0.6㎝, 세로 31㎝, 반곽은 가로 15.7㎝, 세로 20.6㎝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18자로 되어 있다. 문집은 2017년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다. 『청기세고』 책판은 총 55장 중에 53장이 남아 있다. 책판은 2017년 현재 청송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청기세고』 문집은 2권 2책으로 서문은 송병선(宋秉璿), 김도화(金道和), 발문은 이만도(李晩燾), 심용(沈鎔), 심성지(沈誠之)가 작성하였다.

권1의 「지후일고(祗侯逸稿)」는 심연의 시문집이고, 「악은선생일고(岳隱先生逸稿)」는 심원부의 시문집이다. 심원부는 이제현에게 수학했고 공양왕 때 전리판서를 지냈는데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에 들어갔다. 「영동정일고(令同正逸稿)」는 심천윤, 「석촌일고(石村逸稿)」는 심효상, 「농천일고(弄泉逸稿)」는 심태산의 시문집이다. 심태산은 산청 출신으로 1433년 안동으로 이사했다가 다음 해 청송으로 이거하였다.

권2의 「월간선생일고(月軒先生逸稿)」는 심손, 「추당일고(秋塘逸稿)」는 심학령, 「벽절일고(碧節逸稿)」는 심청의 시문집이다. 심청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형도 등과 의병 활동을 전개했는데 주사산전투에서 왜병을 대파하는 등 공을 세웠으나 1597년 도산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이 중 「임진일기(壬辰日記)」는 큰아들 심응락이 임진왜란중 의병 등의 활동 및 경상도 지역의 전투 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청기세고』문집은 세월이 너무 지난 데다 흩어진 묘비문 등으로 행적을 추찰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주인공의 생몰 연대 등 불분명한 것이 많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생존 시 공사 활동은 모두가 학행이나 덕행으로 찬양을 받았다는 것 외에는 두드러지는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문이나 발문 등에서 지적한 것처럼 인멸된 것이 많아 그렇겠지만 본서에 수록된 10대의 문집 내용은 대체로 빈약하다. 그러나 청송심씨가의 인물들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라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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