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232
한자 歲時風俗
이칭/별칭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세시의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영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계절에 따라 관습적·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의식.

[개설]

세시풍속은 일 년을 단위로 자연의 변화, 생산 활동, 각종 의례와 놀이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한다. 즉, 세시풍속은 매년 일정 시기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전승적 생활 행위이다. 청송군의 세시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시기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민간신앙, 민속놀이, 구비전승, 의식주 등의 전통문화가 두루 포함된 복합적인 문화 현상이다. 청송군에서는 이러한 세시풍속을 ‘세시(歲時)’, ‘세사(歲事)’, ‘월령(月令)’, ‘시령(時令)’, ‘세시의례’ 라고도 한다.

[내용 및 의미]

세시풍속은 생활의 단락을 구분해 주는 절기에 따른 의례적 행위임과 동시에 전통적인 사회가 농업력(農業曆)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농경세시로도 볼 수 있다. 농경 중심의 사회였던 우리나라는 농경세시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지역의 생업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 일 년 열두 달의 세시풍속은 농사의 시기, 풍요에 대한 예측, 풍요 기원 의식, 수확에 대한 감사 의식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따라서 축원세시(祝願歲時), 생장세시(生長歲時), 수확세시(收穫歲時) 등이 이어지는 농경세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 정월대보름, 단오, 백중, 추석 등 우리나라 주요 세시 명절은 이런 농경세시적 성격에서 형성된 것이다.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시행되던 세시풍속은 축원세시로서 음력 1월의 ·정월대보름·보리타작하기·용물뜨기·콩볶기·환장세우기·귀신날, 2월의 영등 등의 세시가 있다. 생장세시로서 3월의 삼짇·회취, 사월의 초파일[석가탄신일], 5월의 단오, 6월의 유두·삼복, 7월의 칠석·백중·풋구 등이 있다. 그리고 수확세시로서 8월의 추석, 9월의 중구, 10월의 시제, 11월의 동지 등의 세시가 있다. 이러한 청송군의 세시풍속은 농경세시로서의 성격이 강했지만, 현대 사회로 이행하면서 생활 방식이 변화하며 점차 농업에 대한 기원과 축원의 의미는 약화되고 있다. 또한 세시를 지내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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