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268
한자 甘谷-
영어공식명칭 Gamgok Village Forest
이칭/별칭 감곡 전통마을숲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459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감곡마을 앞 하천 변에 있는 마을 숲.

[개설]

감곡마을 숲파천면 신기리 459번지 감곡마을 입구 하천 변을 따라 길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마을 숲이다. 마을 서쪽 입구를 가리는 비보림(裨補林)이자, 외부의 불길한 경관적 요소를 차단하여 강한 기운을 완화시키고자 한 염승림(厭勝林)이다.

[형태]

감곡마을 숲신기천(新基川)과 그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의 바위, 굵은 자갈, 모래가 섞인 충적지에 발달하였다. 이 숲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시무나무, 말채나무 등 자연성이 높은 하천 상류 충적지의 주요 구성 종이 있다. 또한 갈참나무, 쉬나무, 야광나무 역시 환경 조건에 대응하는 주요 수종이다.

관목층은 인간의 간섭이 약한 곳을 중심으로 시무나무, 광대싸리가 우점하며, 초본층은 덩굴딸기, 길뚝사초, 쑥, 고마리 등이 우점한다. 입지별 주요 식물종의 분포를 통해 이 숲이 기본적으로는 마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이용을 해 왔지만, 특정 공간을 중심으로 인간 활동 및 간섭이 배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감곡마을 숲은 마을 안의 이로운 기운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비보림의 전형이다. 또한 마을 밖에서 마을 안을 함부로 들여다보지 않도록 하는 심미적 기능도 크다. 또한 돌무더기에 깃든 토착신앙의 습속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생태적, 풍수적으로 마을 공동체에 계승되는 전통사상과 관련이 있다.

[현황]

마을과의 거리는 200m이며, 탐방 최적기는 6~10월이다. 감곡마을 숲은 마을 공동체의 공간으로 집약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한 답압(踏壓)의 영향으로 층 구조가 단순화되고 있어 식생구조 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일부 공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관리 및 이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그리하여 초본층이 우점하는 덩굴딸기, 쑥 등은 자연적인 천이(遷移) 과정을 통해 지표면을 덮는 비율이 감소하고, 기타 고유 식물종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