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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쌍치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264
한자 將軍峰-雙置面-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옥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장군봉[쌍치면]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옥산리 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장군봉[쌍치면]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옥산리
성격
높이 606.3m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옥산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장군봉[606.3m]은 옥산리 원옥 마을의 수호신으로 옛적에 어느 장군이 진두지휘하여 마을을 형성했다는 전설 때문에 유래했다. 무동·원옥·만수 등 3개 마을로 형성된 옥산리(玉山里)는 산세가 수려하고 항상 물이 가득 찬 만수제에서 흐르는 물이 옥같이 맑으며, 마을 앞에 옥 모양의 작은 산이 있다 하여 얻은 이름이다.

[자연환경]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래를 친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정맥이 남진하며, 전라북도 지역에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왕자산, 고당산 등 수많은 산들을 솟구쳐 놓고 추령과 내장산으로 가기 전에 고당산과 개운치 중간에서 남으로 갈려 나온 산줄기가 북재를 거쳐 남간 초봉과 장군봉을 일구어 놓는다. 물줄기는 모두 추령천의 수자원으로 섬진강에 합류하여 광양만에서 남해로 흘러든다.

장군봉에서는 남쪽으로 백방산, 북쪽으로 호남 정맥의 고당산, 서쪽으로 망대봉내장산, 동쪽으로는 회문산이 한눈에 잡힌다. 산행 들머리인 쌍치 둔전 버스 정류장 뒤로 오르면 풍수지리상 길지라는 장군봉의 명성답게 등산로 변에 유난히 묘소가 많다. 신선한 공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소나무 숲을 지나면, 산줄기가 북쪽에서 서쪽으로 꺾인다. 눈앞에 장군봉이 머리를 압도할 듯이 서 있고, 동쪽으로 철쭉이 유명한 국사봉, 남쪽으로는 옛적에 잣나무가 많아 일명 잣방산으로 불리는 백방산이 자리하고 있다. 급경사를 올라 전망 바위에 서면 남쪽은 백방산추월산, 서쪽은 내장산이 눈앞을 가득 채운다. 산줄기가 북으로 꺾이는 능선에 서면 장군봉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 암벽을 피해 북쪽 바윗길로 오르면 쌍치 마을과 들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곧이어 산불 감시 초소와 삼각점[순창 305]이 있는 장군봉이 눈에 들어온다.

[현황]

풍수지리상 장군봉[쌍치면]은 동쪽에 회문산 장군봉, 남쪽에 병풍산 장군봉, 서쪽에 내장산 장군봉, 북쪽에 왕자산 장군봉 등 동서남북으로 4개의 장군봉을 호령하는 특이한 형상의 수호신이다. 장군봉 북쪽에는 종 모양의 뒷산 바위가 마을에 길흉이 있으면 종소리를 냈다는 종암(鍾岩)이 있고, 장군봉 밑의 탕곡(宕谷)은 탕실로도 불리는데 물탕[물웅덩이]이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장군봉 남쪽에는 풍수지리상 학이 알을 품은 형상의 중심이란 의미인 중란(中卵)[중안(中安)] 마을이 있다.

장군봉이 속한 쌍치면섬진강 상류 추령천장군봉 자락을 휘돌아가는 곳으로 예부터 물 맑고 인심이 좋을 뿐만 아니라 봄이 짧고 기온이 낮아 복분자 생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골골마다 빼어난 자연 경관 때문에 봄이면 국사봉 철쭉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모여들고,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줄을 서며, 가을이면 복분자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옥산리 역시 복분자와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옥산리 떡갈나무옥산리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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