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2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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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전구간 | 시루봉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임실군 삼계면 학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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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시루봉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
성격 | 산 |
높이 | 384.3m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와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시루봉은 풍수지리상 시루 명당이 있다고 전해 온다. 또한 산의 형상이 마치 떡 시루를 엎어 놓은 형상이라 하여 시루봉이라 불린다.
[자연환경]
시루봉은 순창 북쪽에 솟구친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수산에서 북서쪽으로 가지 친 금남 호남 정맥의 장안산을 지나 장수 팔공산 마령치 부근에서 갈려나온 성수 지맥[섬진 3지맥]을 나뉘어 놓는다. 이 지맥은 성수산, 임실 고덕산, 응봉, 두만산에 이르면서 서쪽으로 나래산 줄기를 보낸다. 그리고 원통산·시루봉을 지나 서쪽으로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 줄기를 보내고, 무량산을 지나 적성면 평남리 어은정 앞 섬진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물줄기는 모두 섬진강에 합류하여 광양만에서 남해로 흘러든다.
시루봉 정상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임실 원통산과 백련산이 자리 잡고 있고, 섬진 댐 너머로 호남 정맥의 오봉산과 경간산이 버티고 있다. 동쪽으로는 남원 만행산 천황봉 너머로 백두 대간의 고남산과 봉화산이 우뚝 서 있다. 남쪽으로 용궐산과 무량산 너머로 남원의 문덕봉과 고리봉이, 서쪽으로는 성미산, 여분산, 용추봉 너머로 정읍 내장산과 고창 방장산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현황]
해발 384.3m의 시루봉이 있는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는 산줄기가 늘어지게 뻗어 있어 느재 또는 어치(於峙)로 불린다. 느재 남쪽에는 용이 나는 형상의 비룡산, 노점 마을 뒤에는 감투봉이 있다.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점촌(店村) 마을은 놋그릇을 파는 가계가 있었고, 점촌 동남쪽에 있는 노점 또는 유점(鍮店)은 놋그릇을 만들었다고 한다. 수령 250년의 어치리 은행나무와 마을을 비보할 목적으로 돌을 쌓아 만든 어치리 어치 마을 돌탑, 장군목 유원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