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2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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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世子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전암리|구림면 운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전구간 | 세자봉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전암리~구림면 운북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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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세자봉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전암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세자봉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
성격 | 산 |
높이 | 700.9m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전암리와 구림면 운북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풍수지리상 세자봉(世子峰)은 임금[금상(今上)골] 앞에서 스승 격인 북쪽의 국사봉(國師峰)[지형도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됨]의 가르침을 받는 형국이라 하여 얻은 이름이다. 회문산 옆 구림 장군봉[일명 투구봉 또는 신선봉]은 투구를 쓰고 장검으로 무장한 임금을 호위하는 호위대장 역할을 한다.
[자연환경]
세자봉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五仙圍碁)의 명당인 회문산과 임금이 태어날 군왕지지인 여분산을 이어주는 산줄기의 요충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래를 친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고, 호남 정맥이 남진하며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을 지나 용추봉에서 동쪽으로 지맥 하나를 나눈다. 이 지맥은 세자봉을 솟구쳐 놓고, 여분산, 752봉, 장군봉을 지나 큰 지붕으로 일컫는 회문산으로 뻗어간다. 세자봉의 물줄기는 서쪽은 추령천, 동쪽은 치천을 통하여 섬진강에 합류하여 광양만의 남해로 흘러든다.
세자봉과 여분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사방이 탁 트여서 막힘이 없다. 남쪽으로 호남 정맥 용추봉과 무등산, 동쪽으로 지리산의 연봉들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용추봉과 세자봉이 눈앞에 다가선다. 북쪽으로는 쌍치와 산내의 오두봉, 깃대봉이 손짓하고 북동쪽으로는 장군봉[투구봉]과 회문산이 이어진다.
[현황]
호남 정맥 용추봉에서 밤재를 거쳐 북쪽으로 향하면 세자봉[700.9m]이 삼각추처럼 우뚝 솟아 있다. 암봉을 우회하여 북으로 오르다가 세자봉 아래 전망 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곧바로 헬리포트가 있는 세자봉을 만난다. 밤재에서 45분이 소요된다. 여분산 북쪽의 금상골은 풍수지리상 천기를 누설하면 안 될 ‘군왕이 태어날 명당[君王之地]’으로 임금을 지칭하는 ‘금상(今上)’인데, 일제 강점기 때 금이 나온다는 ‘금상(金箱)’으로 한자를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