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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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回文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교철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의 문학 동인 회문에서 발간하는 동인지.
[개설]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희 수필가, 선산곡 수필가, 정재영 시인과 순창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교철 시인으로 구성된 회문 동인이 만든 동인지 『회문(回文)』은 순창의 대표적인 산인 회문산을 상징하고 있으며 동인지 제목인 ‘회문’의 의미는 ‘글로 다시 돌아와 만나다’라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창간 경위]
김경희, 선산곡, 정재영, 장교철은 2004년 10월 첫 모임을 갖고 “작품집 한 권 내보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순창 출신과 순창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는 동인들의 글을 모아 2005년 『회문』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발행인인 김경희는 발간사를 통해 “머리말은 나이 순서대로 쓰기로 했다. 이 책을 대하는 모든 분들께 한 고을에 인연의 머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겸손의 강물 위에 회문이라는 돛배 한 척 띄우고 그 안에 네 사람이 앉아서 시와 수필을, 인간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의 벗이 되었구나 하고 자연을 바라보듯 관대한 눈으로 대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형태]
판형은 국판으로, 회문 동인 네 명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구성/내용]
2005년에 『회문』 창간호를 발간할 당시 발행인은 김경희였다. 정재영과 장교철은 시를, 선산곡과 김경희는 수필을 게재하였다. 정재영은 「나팔꽃」 외 44편을, 장교철은 지리산 연작시를 비롯하여 26편을 게재하였다. 선산곡은 「사랑은 아름다워라」 외 5편, 김경희는 「회문산으로 가는 마음」 외 4편을 게재하였다.
『회문』 제2호는 2008년에 발간되었고 발행인은 선산곡이었다. 정재영은 「노란 도시락」 외 20편을, 장교철은 「순창 고추장」 외 22편을 수록하였으며 선산곡은 「속 끽주만필」 연작 수필 5편을, 김경희는 「회문산과 한국의 산」 외 5편을 수록하였다.
[변천과 현황]
『회문』 제2호를 발행한 선산곡은 머리말에서 “2호가 나오기까지 5년이 흘렀다. 허비하는 것과 소비하는 것에 따라 세월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지나친 핑계일 수 있지만 커다란 욕심은 부리지 않고 그동안의 침묵을 대신하는 반성문으로 삼고자 한다.”고 소회를 언급하고 있다. 『회문』 제3호는 2014년 하반기에 발행할 예정이다.
[의의와 평가]
『회문』은 순창 출신과 순창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을 모아 발표함으로써 전라북도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정기적 무크지로 발행하여 문학 동인의 동인지의 성격을 제시하는 길라잡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