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231 |
---|---|
한자 | 淳昌民主連帶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74[순화리 59-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시민·노동자 연합 단체.
[설립 목적]
순창 민주 연대는 연대 창립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 간의 결속력을 높여나가고, 그 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환경·교육·의료 등 제반 권리를 보호하며, 지역의 민주주의 실현과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앞장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순창 민주 연대는 군내에서 활동하는 순창군 농민회, 순창군 낙우회, 순창군 양돈회, 순창군 한우회, 순창군 여성 농민회, 순창 지기단, 바른 교육을 위한 순창군민 모임, 농협 노조 순창 지부, 순창 대상 식품 노조, 사회 보험 노조 순창 지회, 전교조 순창 지회, 한국 통신 노조 순창 지부, 순창 신문사 등이 2001년 2월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순창군 운동 본부’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개인 모금 권유, 장날 가두모금, 일일 찻집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북녘에 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고무된 개인과 단체들은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하는 사회단체의 연대 필요성을 공유하고 같은 해 3월 가칭 ‘민주 사회 단체 협의회 추진 위원회’를 결성했다. 2001년 7월 14일 창립 대회를 갖고 상임 의장에 임양호, 공동 의장에 양상춘·최형권, 사무처장에 남궁단, 정책 실장에 전태석이 선임되었다. 창립 참여 단체로는 순창군 농민회, 순창군 여성 농민회, 대상 청정원 노동조합, 사회보험 노동조합 순창 지부,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순창 지회, 전국 농업 협동조합 노동조합 순창 지부 등 6개 단체가 참여하여 2013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창 민주 연대는 창립 첫해인 2001년 8월에 ‘섬진강 적성댐 건설 반대와 올바른 물 정책 실현을 위한 대책 위원회’를 결성하고 임양호 상임 대표가 집행 위원장을 맡아 선전, 투쟁 회보 제작 배포, 임실군과 연대하여 국회 국감 현장 항의 방문, 댐 반대를 위한 섬진 문화제·작은 음악회·사진전 개최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국회 및 한나라당사 앞 집회, 1인 시위, 국회 예결위 예산 삭감 청원, 적성댐 건설 반대 이유서 배포 등의 활동으로 적성댐 건설을 막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유권자, 납세자, 소비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자각하는 주민이 되기 위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주민 토론 학교’인 ‘민주 학교’를 매년 개최했다. 2002년 10월 ‘미군 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 사망 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전북 지역 대책 위원회에 참가했으며, 2002년부터 북녘 동포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운동,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 무효 운동 등을 전개했다. 2005년에는 ‘남도 열사 추모제’를 회문산에서 개최하고 ‘6·15 공동 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 공동 행사 준비 위원회 순창군 본부’를 결성했다. 2006년 7월 19일 신우헌 농민회 회장을 상임 의장으로 선출하고 ‘순창골 통일 노래 자랑’ 행사 개최를 결의했다.
[현황]
순창 민주 연대는 2014년 현재 순창군 농민회, 순창군 여성 농민회, 대상 청정원 노동조합, 사회보험 노동조합 순창 지부,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순창 지회, 전국 농업 협동조합 노동조합 순창 지부가 창립 첫해부터 함께 하고 있다. 지금은 ‘순창골 통일 노래 자랑’과 ‘섬진 문화 축제’ 등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상임 의장은 신우헌, 집행 위원장은 남궁단이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순창 민주 연대는 창립 첫해 전개한 ‘적성댐 반대 운동’에서 예산 삭감을 통해 댐 건설을 막아내는 큰 성과를 얻어냈고, 연대 단체들이 힘을 모아 민주 학교, 탄핵 반대, 6·15 공동 선언 실천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