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방화리 북쪽에 있는 여분산 아래에서 발원하여 치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문치천(文峙川)이라는 이름은 상류 유역에 있는 자연 마을 문치리에서 비롯되었다. 문치리는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무림면(茂林面)[지금의 구림면 서쪽 일대] 문치리(文峙里)’로 기록되어 있다. 문치천이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순창군 구림면 방화리 466번지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구림면 소재지 부근에서 치천으로 유입한다. 섬진강의 제2 지류에 속하며, 섬진강에 이르기 전에는 치천에 합류되어 섬진강으로 유입된다. 서쪽의 여분산[774.32m]과 북쪽의 444.8m 봉우리, 북서쪽의 600m 이상 되는 봉우리 등 3개의 주요한 봉우리로부터 능선이 연결되면서 계곡을 따라 문치천이 흐른다. 이러한 계곡의 산록 완사면에 문치 마을이 존재하며, 문치 마을 앞을 흐르면서 방화리를 가로질러 방화로를 따라간다.

[현황]

문치천은 유로 연장 6.5㎞, 유역 면적 9.1㎢의 하천으로, 1982년 10월 11일 전라북도 고시 제260호에 의해 지방 하천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