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506
한자 -山
이칭/별칭 혈산(穴山)
분야 지리/자연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의성군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676.2m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과 의성군 춘산면, 사곡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구무산은 높이 676.2m이며, 보현지맥에서 오토산으로 이어지는 오토지맥의 분기점이다. 구무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의성군 춘산면 대사리와 신흥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청송군 현서면과 의성군 사곡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구무산의 산기슭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이 바위와 관련하여 “현에서 동쪽으로 25리[10㎞] 떨어진 사곡리(舍谷里)에 혈동(穴洞)이 있다. 바위 구멍이 아주 깊어서, 음수(陰獸)가 숨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옛날에 이 바위의 구멍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구무산의 명칭은 바위의 큰 구멍에서 유래하였다. ‘구무’는 ‘구멍’을 뜻하는 옛말이다. 한자로 혈산(穴山)이라고도 표기한다.

[자연환경]

구무산의 동남쪽 사면을 따라서 쌍계천이 흐르고 있으며,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일대의 언지교 부근에서 금오천이 쌍계천에 합류한다. 이후 쌍계천은 서서히 흐르며 구무산 일대를 빠져나간다. 동쪽 사면을 흐르는 하천은 현서면 화목리구산리를 지나 갈안천으로 유입된다.

구무산 일대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춘산층으로 사암, 셰일, 응회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산지들은 대체로 낮은 침식 저항력으로 인해 해발고도가 낮은 편인데, 구무산은 그 가운데 해발고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구무산 일대에는 천연기념물 제323-2호로 지정된 붉은배새매가 서식하고 있다. 식생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오가피와 같은 약초와 다래와 머루 덩굴이 등산로 인근에서 종종 발견된다.

[현황]

구무산에 개설되어 있는 등산로는 보현지맥 코스로 1구간 코스인 노귀재-석심산-선암지맥 분기점-어봉산-갈비봉-산두봉-구무산-사곡령과 2구간 코스인 화목재-구무산-사곡령-주월재 코스가 있다. 보현지맥 3구간 코스는 석심산-산두봉-구무산-사곡령이며, 4구간은 사금령-어봉산-문봉산-산두봉-구무산-사곡령으로 이어진다. 일부 구간에서는 포장이 되어 있으며, 산지의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산지의 높이가 높고 머루와 다래 등과 같은 덩굴나무가 많아 6.25전쟁 당시 인민군이 은거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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