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322
이칭/별칭 사희(柶戱),척사희(擲柶戱)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명절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판의 말을 사용하여 겨루는 놀이.

[개설]

윷놀이는 정초, 단오, 추석 등의 명절에 놀이 도구인 윷가락과 말판을 사용하여 행해졌다. 오늘날 민간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른 민속 놀이들과 달리 여러 모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송군 지역에서도 마을마다 정초나 주요 명절에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희(柶戱) 또는 척사희(擲柶戱)라고도 한다.

[놀이 방법]

윷놀이에는 윷과 윷판, 윷말을 사용한다. 29개의 점으로 구성된 윷판 위에서 네 개의 윷가락을 던지며, 각 편이 네 개의 말을 이동시키고 네 개의 말이 말판을 모두 빠져나왔을 때 승부가 난다. 윷가락을 던져서 엎어지고 뒤집어지는 모양을 따져 사위를 정하는데, 사위에 따라 말이 이동할 수 있다.

[지역 사례]

청송군 부남면 감연1리에서는 정월대보름청송심씨(靑松沈氏) 문중에서 마련한 정자에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하루 동안 일을 쉬며 윷놀이를 한다.

파천면 신기리에서는 정월 18일 무렵에 윷놀이를 한다. 몇 사람씩 무리를 지어 윷놀이를 하는데, 마을 내의 친족을 포함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윷놀이를 한다. 신기리에서는 윷놀이를 위한 편을 가를 때 윷가락 두 개를 고르게 하여 같은 것이 나오는 사람끼리 한편이 된다.

청송읍 청운리 청운마을에서는 정초가 되면 마을 청년회 주관으로 상품을 걸고 마을 공터에서 승자 진출식 개인전으로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윷놀이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참가비를 내고, 상품은 4등까지 지급하였다. 요즘에는 정월 18일에 경로당에서 친선 목적으로 휴지와 비누 등을 상품으로 걸고 윷놀이를 한다.

파천면 송강2리에서는 윷놀이를 하는 것에 정해진 시기가 있지는 않으나, 이장 또는 노인회에서 상의하여 볍씨를 물에 담그기 전에 하루를 정해 윷놀이를 하고 있다. 윷놀이를 위해 편을 가를 때에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하거나 참가자들끼리 의논하여 동편과 서편으로 가른다. 놀이가 끝난 이후에는 진 쪽에서 약간의 돈과 먹거리를 제공하여 함께 즐겼다.

[현황]

청송군 지역의 여러 마을에서는 정초에 마을 제사나 동회를 마치고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모여 윷놀이를 즐긴다. 윷놀이는 현재까지 전승이 잘되는 민속놀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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