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297
한자 新興里上德川-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상덕천마을 돌탑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산235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
신당/신체 돌탑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상덕천마을에서 8월 15일 오전 9시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상덕천마을에서 동제는 2000년대 중반까지 정월대보름 새벽에 지냈으나, 현재는 풋구와 겸하여 양력 8월 15일 아침 9시 무렵에 조산(造山) 앞에서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상덕천마을 동제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마을의 형성 시기부터 전승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덕천마을은 약 500년 전 강릉김씨(江陵金氏)가 개척하였다고 전해진다. 상덕천(上德川)이라는 지명은 덕천동의 위에 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상덕천마을에서는 1990년대까지 정월대보름에 마을 입구의 돌무더기에 동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양력 8월 15일 아침에 간소하게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덕천마을 동제의 신체(神體)는 마을 북쪽 가장자리의 소나무 숲에 있는 조산이다. 돌무더기의 높이는 1m 정도이며, 상단에는 금줄을 둘렀다. 주변에는 기와를 올린 담을 설치하고 나무문을 설치하였다. 돌무더기의 하단부에는 자연석을 쌓아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이곳의 제당(祭堂)을 가리켜 수구 또는 수구막이라고 한다. 마을 수호신의 신격(神格)은 할아버지신이다.

[절차]

상덕천마을에서는 집안에 사고나 병자가 없고 액운이 들지 않은 사람을 제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의(祭儀)에 사용할 음식을 장만하는 도가는 마을의 유사(有司)[제의의 사무를 맡아보는 직책]가 담당하고 있다. 제관과 도가는 제를 지내기 사흘 전부터 집 밖에 나가지 않고, 맑은 물을 떠서 목욕재계해야 한다. 부부는 제의 전까지 각방을 쓰며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해야 한다. 제의 전날 새벽이 되면 제관과 유사가 장을 보러 간다. 장을 볼 때 대화는 금지되었으나, 흥정은 할 수 있다. 주로 대구, 가자미, 명태 등 비린내가 나지 않는 생선을 장만하고 있다. 제수(祭需)로 메와 갱, 대구탕을 올리고, 제주(祭酒)는 탁주를 사용하였다.

정월대보름 자정이 되면 제의를 행하고 있다. 제단에 창호지를 깔고 제물을 진설한 뒤, 제관은 축문을 읽고, 소지(燒紙)를 올린다. 과거에는 제관과 동민, 우마, 산신, 대동, 노인, 질병, 아이 등의 소지를 20매 가까이 올렸다. 현재는 간소화하여 제관, 동민, 우마, 대동소지만 올리고 있다. 철상(撤床)[제사에서 음식이나 제물 차려놓은 상을 치우는 일] 후 다음날 아침에는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동회(洞會)를 열고 음복과 윷놀이를 즐긴다. 과거에는 윷놀이가 끝나고 지신밟기를 해서 모은 곡식이나 돈을 마을 공동 재산으로 사용하였다.

[현황]

파천면 신흥1리 상덕천마을은 1990년대까지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에 동제를 지냈지만, 현재는 풋구와 겸하여 제일(祭日)을 양력 8월 15일로 변경하며, 제관의 금기와 제의 절차 또한 간소화하였다. 주민의 고령화로 금기 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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