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근현대 청송 출신의 관료.

[개설]

심의환(沈宜煥)[1927~1979]은 일제 말기 일본에 유학하여 오사카공업학교[大阪工業學校]를 졸업하였으며, 1953년 경북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였다. 1954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후 상공부에서 22년간을 근무한 뒤 총무처 장관을 역임하였다.

[가계]

본관은 청송(靑松). 1927년 3월 11일 청송군 부남면 감연동에서 아버지 송오(松塢) 심능준(沈能濬)과 어머니 경주정씨(慶州鄭氏)의 3남으로 태어났다. 12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백형 심의태(沈宜泰)와 중형 심의락(沈宜洛)의 지도 아래 성장하였다.

[활동 사항]

심의환은 일찍이 일본에 유학하여 오사카공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광복 후 한때 교육에 헌신하였으나 학업에 정진하여 1953년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1954년 제6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여 상공부에서 사무관(事務官)으로 출발하여 상정과장(商政課長), 중소기업과장(中小企業課長), 상무국장(商務局長), 차관(次官) 등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22년간 상공부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하였다. 1972년 총무처 장관으로 입각하여 공무원 인사 행정과 조직 관리, 그리고 공무원 후생복지제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였다. 1979년 10월 22일 사망하였다.

[묘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상훈으로 녹조소성훈장(綠條素星勳章), 홍조소성훈장(紅條素星勳章), 황조근정훈장(黃條勤政勳章) , 청조근정훈장(靑條勤政勳章) 등을 받았다. 심의환의 영결식은 1979년 10월 24일 총무처장으로 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