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884
한자 政治
영어공식명칭 Politics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경희

[정의]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지역 주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개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항상 희소한 자원을 획득하고 배분하는 과정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개개인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가 평등하지 않은 데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이다. 정치는 이런 불평등과 갈등·대립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과정이며, 권력을 매개로 한 강제력 행사와 설득, 그리고 이익을 표출하고 집약하는 일련의 정치 과정을 통해 수행된다. 따라서 정치란, 지배와 복종의 상호 과정이며, 권력의 획득·유지·행사를 둘러싼 모든 집단 간의 투쟁, 그리고 이의 조정과 통합 과정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경상북도 청송군에서의 정치도 이런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수행된다.

[청송군의 정치 과정]

정치 과정의 주요한 요소는 선거민과 투표, 정당, 이익집단 및 사회단체들이다. 1948년 실시된 5.10 총선거 이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는 주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6차례의 국민투표, 13차례의 대통령 선거, 세 차례의 부통령 선거, 한 차례의 재선거를 포함한 21차례의 국회의원 선거, 세 차례의 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 및 보궐선거를 포함한 13차례의 지방자치 선거, 두 차례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한 차례의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를 치렀다. 그리고 1991년부터 주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하고 구성하는 자치단체장[청송군수]과 기초의회[청송군의회], 광역의회[경상북도의회] 등을 통해 지역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심의·의결·집행하는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청송군 군민의 정치 참여도는 전국 평균 또는 경상북도 평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재 상주시·군위군·의성군과 복합 선거구로 운영됨으로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당의 지역 사무소는 2018년 현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무소가 상설 운영되고 있는 정도이며, 대부분의 경우 선거에 임박해서 정당별 선거사무소가 운영된다. 농촌지역이라는 특성상 사회단체와 이익집단의 활동은 청송군농민회,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 등 농업인 단체들이 가장 활발하며, 이외에 새마을운동중앙회 청송군지회, 청송군재향군인회,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 등이 활동 중이다.

[청송군 정치의 특성]

경상북도 청송군은 1914년 3월 조선총독부의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출범하였다. 따라서 청송군의 현재 정치는 광복 후 지역 정치 지도자들이 민족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 활동을 전개하고 미군정에 의해 민주주의 정치 제도가 이식되는 때를 그 출발점으로 한다. 따라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또는 정치단체들은 지연, 또는 문벌을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는 한국 정치문화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또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구의 획정에 있어서도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인접 시·군과 복합 선거구를 운영해야 하는 형편이다.

따라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제3공화국 시기인 1963년 12월 17일 실시된 제6대 국회의원 선거 이래 청송군· 영덕군[제6~8대], 청송군·영덕군·울진군[제10~13대], 청송군·영덕군[제13~14대], 청송군·영덕군·영양군[제16대], 청송군·군위군·의성군[제17~19대], 청송군·상주시·군위군·의성군[제20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의 문제를 직접 대변할 수 있는 지역에 기반을 둔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은 형편이다. 지방선거의 경우 청송군은 1995년 6월 27일 자치단체장을 주민의 직접선거로 첫 선출한 이래 역대 단체장 4명이 사법 처리되거나 중도에 낙마하였다. 2018년 7월 1일부터 윤경희 청송군수가 재임 중이다.

[청송군민의 정치 성향]

경상북도 청송군 주민의 정치적 성향은 보수정당에 비교적 호의적이지만, 복합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는 인접 상주시, 의성군, 대구광역시 군위군 지역에 비해서는 진보정당에 보내는 지지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이런 정치 성향은 5.16군사쿠데타 이후 민주공화당이 집권하면서부터 고착화하기 시작했으며, 보수정당에 편향된 지지도는 이후 민주공화당이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이합·집산하는 과정에서도 거의 변함없이 유지되어 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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