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떼.

[개설]

덕리 고인돌 떼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 반변천(半邊川)으로 합류되는 용전천(龍纏川) 유역에 형성된 밤밭들 남쪽의 능선 정상부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떼로, 2기의 윗돌[上石]이 확인되었다. 덕리 고인돌 떼의 발굴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조사를 통해 윗돌만 확인되어 보고된 상태이다.

[위치]

덕리 고인돌 떼는 지방도914호선을 따라 청송읍에서 파천면 방향으로 진행하여 청송119안전센터를 약 400m 지나면 지방도914호선 건설 과정에서 절개된 남쪽의 급경사면에 윗돌 2기가 인접하여 있다. 덕리 고인돌 떼가 있는 곳은 지형적으로 남쪽에서 북쪽의 밤밭들 방면으로 뻗어 내려오는 능선 정상부이다.

[형태]

덕리 고인돌 떼 중 현재 남아 있는 윗돌의 규모는 1호가 길이 200㎝, 너비 160㎝, 높이 100㎝의 크기이며, 2호는 길이 200㎝, 너비 140㎝, 높이 140㎝의 크기이다. 모두 윗돌 하부의 받침돌[支石]은 확인되지 않는다.

[현황]

2017년 현재 지방도914호선 건설 과정에서 절개된 남쪽의 급경사면에 윗돌 2기가 인접하여 남아 있다. 윗돌의 장축 방향은 능선과 직교하는 동-서 방향으로 나란하게 배치되어 있다. 덕리 고인돌 떼는 정식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현재 출토된 유물은 없다.

[의의와 평가]

덕리 고인돌 떼 주변으로 청송읍과 인접하여 선사시대~역사시대의 다양한 유적이 확인된다. 또한 진보면~청송읍~부남면으로 연결되는 교통로 상에 입지하고 있어 당시의 문화 교류 등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