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있던 마능지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는 마능지(馬陵地)라고 불리는 말의 무덤이 있다. 마능지는 풍우로 인해 흔적조차 없지만, 그 자리에 400여 년 묵은 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이 회나무는 청송 마을의 당(堂)나무인데, 당나무란 마을의 수호신으로 제사 지내는 나무를 뜻한다. 또한 가지가 가느다...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남포정(南浦亭)은 남포(南浦) 조순도(趙純道)[1573~1653]가 부모님을 봉양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조순도는 임진왜란으로 둘째형 동계(東溪) 조형도(趙亨道)가 의병을 이끌고 출전하자 함께 의병으로 나아가려 했으나 부모님 봉양을 위해 포기하였다. 하지만 국난의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 당밑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여흥민씨 문도공파 집성촌. 명당리 여흥민씨(驪興閔氏) 집성촌은 명당리 당밑마을에 있는 여흥민씨 문도공파(文度公派) 세거지이다. 여흥민씨는 경기도 여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고려시대 동중서시랑평장사(同中書侍郞平章事)를 지낸 민영모(閔令謨)의 증조할아버지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한다. 여흥...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민동호(閔東鎬)[1874~1938]는 1896년 3월 창의(倡義)한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여하였으며, 4월 29일 참모(參謀)에 선임되어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숙경(叔京), 호는 효강(曉岡). 1874년 9월 29일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서 아버지 민치호(閔致澔)와 어머니 월성이씨(月城李氏) 사이에서 4남 중...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민성호(閔晟鎬)[1836~1908]는 1896년 3월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여하여 백의종사(白衣從事)로 활동하였다.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성지(成之), 호는 청당(靑棠). 1836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서 아버지 산곽(山郭) 민치박(閔致博)과 어머니 상락김씨(上洛金氏)의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1880년 증광시(增廣試)에 합...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민인호(閔仁鎬)[1854~1925]는 1896년 3월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여하여 척후장(斥候將)으로 활동하였다.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문일(文一), 호는 낙산(樂山). 1854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서 아버지 민치벽(閔致璧)과 어머니 함안조씨(咸安趙氏) 사이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조선 세종 때 청송군 안덕현 현내면 당저(棠...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학자. 조순도(趙純道)[1573~1653]는 임진왜란 때 군량 수송 및 병사 수습에 힘을 기울였다. 여러 차례 천거되고 부정(副正)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경일(景一), 호는 남포(南浦).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지낸 조지(趙址), 어머니는 습독(習讀)을 지낸 권회(權恢)의 딸 증(贈)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