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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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각 가정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빚은 술. 가양주(家釀酒)란 의미 그대로 집에서 빚은 술을 가리킨다. 예로부터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또는 빚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갖가지 방법과 기술을 발휘한 가양주들이 맛과 향기를 자랑했으며, 그에 따라 ‘명가명주(名家銘酒)’란 말처럼 이름 있는 집에 맛있는 술이 있다 하였다. 전통사회에서 이름 있는 집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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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김상길(金相吉)[1854~1927]은 1896년 심성지(沈誠之)의 청송의진(靑松義陣)에 참가하여 좌익장(左翊將)에 이어 참모(參謀)로서 안덕면 감은리전투와 부동면[현 주왕산면] 상평리 화전등전투 등을 이끌었다.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경림(景琳), 호는 약우당(若愚堂). 고려 개국공신 김훤술(金萱述)의 후예로 1854년 12월 20일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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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긴 널빤지의 중간을 괴어 놓고 양쪽 끝단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번갈아 뛰면서 즐기는 여성들의 놀이. 널뛰기는 주로 여성들이 정초와 단오, 8월 한가위 등의 큰 명절에 주로 행하던 놀이로, 도구가 간단하고 규칙이 단순하여 청송군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행해졌다. 답판(踏板), 도판(跳板), 초판희(超板戱), 판무(板舞)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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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놀이. 민속놀이는 전승되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의 놀이와 일반인의 놀이, 시기에 따라 세시 놀이와 평상시의 놀이 등으로 분류된다. 그 외에도 연령층과 성별, 인원,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이 중에서 청송군 지역에서 주로 행하였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세시놀이며, 그 종류로는 윷놀이, 널뛰기, 횃불놀이, 그네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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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특별한 음식으로 삼복더위를 달래는 풍습. 청송군에서는 복날에 주로 개장국과 삼계탕을 즐겨 먹었는데, 복날 한적한 숲속의 냇가로 가서 개를 잡아 개장국을 끓여 먹는 풍속을 복달음 또는 복달임이라 불렀다.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인 초복, 중복, 말복은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 하여 복(伏)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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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청송심씨 현감공파 문중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서. 청송심씨 현감공파 소장 고문서는 심홍부(沈洪孚)의 21세손 심의록(沈宜祿), 22세손 심유택(沈有澤) 부자대(父子代)에 작성된 교지와 호적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고문서와 족보(族譜)를 참고하면 심유택의 7대조 심약문(沈若汶)은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을 역임하였으며,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