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신앙은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신앙 행위로서 뚜렷한 교조가 없고, 경전(經典)과 같은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도 구성하지 못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민간신앙은 때로 속신과 미신으로 간주되거나 원시 신앙에 한정하여 지칭되기도 한다. 또한 점복, 금기, 주술이나 기성 종교 또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여러 자연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단오나 유두 혹은 백중 무렵에도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에는 설부터 대보름 직전까지 각종 금기와 의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금기나 의례는 개인이나 가정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