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있는 엽연초생산협동조합.

[개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연초를 경작하는 농민의 사회적·경제적 권익 보호와 연초 경작기술의 개량·발전을 위하여 1910년에 출범하였다. 1930년 4월 1일 영양연초경작조합에서 분리된 진보연초경작조합의 설립부터 시작된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선진화를 선도하는 모범적 농촌지도기관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설립 목적]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연초 경작인의 조직화를 통하여 잎담배 생산력의 증진 및 경작인의 공동이익과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담배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의 시초는 1930년 4월 1일 영양연초경작조합에서 분리된 진보연초경작조합의 설립부터이다. 1938년 진보 수납자에게 황색종을 보급하기 시작하였으며, 1940년 경상북도 안동군[현 안동시] 임동면 산지를 안동조합에 이양하였다. 1945년 전관 황색종으로 전환했고, 1947년 7월 1일에 진보엽연초생산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권수엽 조합장이 1957년 6월 30일까지 재직하였다. 1956년에는 경상북도 영덕군 산지를 신설한 영덕조합에 이양하고 1965년에는 지금의 청사를 준공하였다. 1988년에는 연초 경작면적 885㏊를 배정받아 1,330농가가 경작하였으며, 2005년에는 영덕엽연초생산협동조합 그리고 2012년에는 영양엽연초생산협동조합을 흡수 합병하였다. 2016년 9월 1일에 조합 청사를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2012년부터 두류를 수매하고 있는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2017년 9월15일에는 두류 선별장을 준공했으며, 2016년부터 2년간 두류 생산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농민의 역량을 높였다. 동시에 두류 선별장을 비롯한 보관 창고, 두류 선별기, 자동계량기, 운반차량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 두류의 정선, 선별, 수매, 보관 및 판매까지 탈곡을 제외한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되어 농민의 경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의 주요 업무는 첫째, 연초 경작기술의 개량·발전과 보급을 꾀하고, 둘째, 연초 경작 자금의 융자 및 경작용 물품의 구입 및 알선이며, 셋째, 별도로 정부 또는 경작인으로부터 위탁받은 사항을 처리하고, 넷째,「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업무를 하고 있으며, 그 외에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 등을 추진한다.

[현황]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2017년 기준 건물 면적은 사무실 190.60㎡, 잎담배공동작업장 653.13㎡, 상온창고 218.36㎡, 저온창고 및 선별장 679.5㎡, 사택 132.21㎡, 파천면 창고 166.95㎡, 영덕읍 사무실 및 창고 115.24㎡로 구성되어 있다. 엽연초 재배 인원은 201명이며, 평균 연령은 60.7세로, 60대 이상이 99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73명, 40대 19명, 30대 이하 10명으로 연령이 높은 편이다. 잎담배 재배 면적은 334.0㏊, 농가당 평균 재배 면적은 164.5㏊이며 품종은 황색종이다. 2016년 수매 실적을 살펴보면, 909.3톤이며, 수입금은 84억 8000만 원, 1인당 평균 소득은 4350만 원이다.

또한, 두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살펴보면, 총면적은 670.9㏊, 총생산량은 967.2톤이며, 이 중 콩의 재배 면적은 664.6㏊, 생산량 959.7톤이다. 팥은 재배 면적 4.5㏊, 생산량은 5.2톤, 녹두 재배 면적 0.8㏊, 생산량 0.7톤, 기타 재배 면적 1.0㏊, 생산량은 1.6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7명, 감사 2명이며, 직원은 전문이사 1명, 과장 2명, 산지지도사 3명이며, 대의원 30명을 포함해 총 4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할 구역은 경상북도 청송군, 영덕군과 영양군이다.

[의의와 평가]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엽연초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고 규모화하여 고령화한 생산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민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