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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027
한자 眠峰山
영어공식명칭 Meonbongsan
이칭/별칭 민봉산
분야 지리/자연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포항시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1,120.6m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면봉산(眠峰山)은 높이 1,120.6m의 산으로, 정상부에는 2004년 6월 한국에서 아홉 번째로 개소한 면봉산기상관측소가 있다. 면봉산의 바로 오른편에는 안봉산[1,074.2m]이 있으며, 면봉산안봉산청송군 현서면 무계리현동면 월매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의 경계를 이룬다.

[명칭 유래]

경상북도 포항 지역 면봉산 정상부의 정상석(頂上石)에 따르면, 산이 높아 조수(鳥獸)가 쉬어 가는 곳이라 하여 면봉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또 능선이 완만하여 민봉산이라고도 불린다.

[자연환경]

면봉산 정상부에서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4.5㎞ 지점에는 면봉산 칼데라가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의 지질은 크게 춘산층, 신양동층, 죽장화산암층, 응회질 퇴적암, 면봉산 응회암과 유문암으로 구분된다. 춘산층은 칼데라의 남서부와 북동부에 분포한다. 본층은 남서부에서 주로 녹회색이나 회색의 셰일과 사암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양동층은 칼데라 서쪽에서 소규모로 얇고 기다랗게 분포되고 북부의 환상 단열대를 따라 극히 소규모로 발견된다. 죽장화산암층은 하부로부터 데사이트질 화성쇄설암, 안산암 용암과 안산암질 회류응회암 순으로 놓인다. 데사이트질 화성쇄설암은 칼데라 외부의 동부에 넓게 분포하며, 동남부로 크게 연장된다.

응회질 퇴적암은 죽장화산암층의 상위에 놓이고 면봉산 응회암으로 덮인다. 본 암층은 대개 동서 방향으로 발달하는데, 최고 약 300m의 두께를 보여준다. 본 암층은 녹회색을 띠고 세립질 사암이 가장 우세하며 층리가 잘 발달한다. 면봉산 응회암은 칼데라 내부에만 분포되며, 하부 회류응회암, 층리응회암과 상부 회류응회암으로 세분된다. 하부 회류응회암은 최고 약 300m 두께를 보이며, 동쪽으로 갈수록 점차 지층의 두께나 폭이 점점 줄어들어 없어진다.

유문암은 플러그상의 중앙관입체 혹은 맥상의 환상관입체로 산출된다. 이는 최후기의 상부 회류응회암을 관입하였다. 중앙관입체의 유문암은 원통상을 이루어 화구를 따라서 관입한 것으로 보인다. 칼데라의 원지형은 오랜 기간의 침식으로 인해 사라지고 지금은 지질학적 흔적을 통해서만 과거 칼데라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면봉산 북동 사면 일대에서는 월매천이 발원하며, 면봉산 칼데라 내에서 유로상에 월매계곡의 소규모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후 월매천은 현동면 월매리개일리 일대에서 계곡을 따라 북류하여 눌인천에 합류한다. 면봉산 일대에는 신갈나무·소나무·고로쇠나무·물푸레나무 등의 군락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고라니·멧돼지 등과 멸종위기 포유류인 삵·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면봉산의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의 동사면 일대에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인 면봉산 칼데라가 형성되어 있다. 청송군 현동면 용암사-월매봉[681.8m]-면봉산-곰내재- 베틀봉[934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보현지맥 등산 코스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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