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산성 전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407
한자 泗沘山城 戰鬪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강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663년 3월연표보기 - 사비산성 전투 발생
성격 전투

[정의]

664년 3월 백제부흥군이 사비산성을 거점으로 벌인 전투.

[역사적 배경]

660년 7월 사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이 항복 의례를 행한 이후 백제 고지에서는 부흥전쟁이 일어났다. 백제부흥군은 임존성과 주류성으로 거점을 옮겨 가면서 나당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였지만, 663년 9월 주류성의 함락과 11월 임존성에서의 패배로 기세가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경과]

663년 9월 이후 주류성과 임존성의 함락으로 백제에서 백제부흥군을 평정하였다고 판단한 당군은 유인궤(劉仁軌)로 하여금 웅진부성에 남아 백제 고지를 지키게 하였다. 이에 백제 유민들은 664년 3월 사비산성을 거점으로 다시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웅진도독이었던 유인궤가 군사를 동원하여 부흥군을 공격하였지만 여러 날 동안 안개가 끼어서 진압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사비산성 전투와 관련하여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 김유신 조에는 웅진도독의 사자인 백산(伯山)이 와서 사정을 보고하자 김유신이 은밀히 계책을 알려 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신라군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비산성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비에 있는 산성이라 ‘사비산성’으로 불렀다고 보이며, ‘김유신 조’에는 ‘사비성’으로 기록하고 있어 부소산성 또는 사비도성 부근의 산성으로 비정된다.

[결과]

백제부흥군이 일으킨 사비산성 전투는 여러 날 동안 계속되었으나 당시 웅주도독으로 있던 유인궤의 군사에 의하여 진압되었다.

[의의와 평가]

백제부흥운동은 663년 주류성과 임존성의 함락으로 끝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664년 3월 사비산성 전투를 통하여 백제 유민들의 저항이 끈질기게 지속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비산성 전투를 끝으로 백제부흥운동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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