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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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宋里龍盤立石 |
이칭/별칭 | 아랫당산,작은할머니,남송리 용반 입석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용반 마을 |
집필자 | 한은선 |
현 소재지 | 남송리 용반 선돌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남송 2구 용반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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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선돌 |
크기(높이,둘레) | 156㎝[높이]|140㎝[둘레]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에 있는 선돌.
[개설]
선돌은 선사 시대의 거석 기념물로서 자연석 또는 일부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하나 이상 세워서 기념물이나 신앙 대상물로 삼은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용반 마을은 50호(戶), 반계 마을은 15호, 인곡 마을은 20호 정도였지만, 2013년 현재는 용반 마을 10호, 반계 마을 4호, 인곡 마을 13호로 규모가 매우 작아졌다. 젊은 인력이 부족해 용반 마을 뿐만 아니라 영암군의 대부분 마을에서 당산제를 지내지 않고 있으며, 50세 이상 주민들도 남송리(南宋里) 용반(龍盤) 선돌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위치]
[형태]
남송리 용반 선돌은 자연석으로 높이 156㎝, 둘레 140㎝로 칼 모양이다.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에 똬리를 씌웠다.
[의례]
용반 마을에서는 헌관(獻官)과 화주(化主)[마을굿의 제주(祭主)] 3명을 선출하여 풍농과 주민들의 건강, 다산(多産)을 위해 음력 정월 초닷새에 마을 제의를 지냈다. 용반 마을의 제의 명칭은 당산제(堂山祭)·도지·도제이며, 대상 신격은 당산할머니이다. 당산제를 지낼 때 선돌에도 함께 제를 지냈다. 용반 마을의 당나무는 6·25 전쟁 때 소실(燒失)되었으며, 당산제는 1970년대 중반에 중단되었다.
[현황]
남송리 용반 선돌은 화강암 1기(基)이다.
[의의와 평가]
남송리 용반 마을 선돌은 잡귀를 방지하기 위해 세웠으며, 마을 주민들은 이 선돌을 ‘아랫당산’, 혹은 ‘작은할머니’라고 불렀다. 주민들이 선돌을 ‘작은할머니’라고 불렀기 때문에 여성을 상징한다고 추측할 수도 있겠으나, 선돌의 형태가 남성을 상징하는 칼 모양일 뿐만 아니라 주 대상 신격이 여성 신인 ‘당산할머니’이기 때문에 용반 마을 선돌은 남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야 옳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