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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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山洞望北堂山祭 |
영어공식명칭 | Mangbuk Dangsanje in Samsan-dong(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
영어음역 | Mangbuk Dangsanje in Samsan-dong(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
영어공식명칭 | Mangbuk Dangsanje in Samsan-dong(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삼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해숙 |
의례 장소 | 삼산동 망북 당산 - 전라남도 순천시 삼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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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
신당/신체 | 산제단|전주이씨 비각|벅수골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삼산동 망북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공동제의.
[연원 및 변천]
삼산동 망북 당산제는 현재 지내지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삼산동 망북 당산제의 제당은 ‘큰골짜기’에 있는 산제단과 당산나무 옆에 있는 전주이씨 비각 앞과 벅수골이다. 산제단은 탑 모양으로 돌을 쌓아놓은 것이라고 하며 별도 이름은 없다.
[절차]
삼산동 망북 당산제를 지내기 하루 전에는 순천시 삼산동의 망북마을 입구 두 군데에 대나무를 세우고 금줄을 쳤고 금토를 놓았다. 한 군데는 과거에 벅수[장승]가 있어 ‘벅수골’로 불리는 공단 쪽의 입구이고, 또 다른 한 군데는 삼산동 쪽 입구이다. 역시 망북마을 중앙에 있는 당산나무도 금줄을 치고 금토를 놓았는데, 금줄은 흰 종이를 군데군데 꼬아 만든 것이다.
정월 열 나흗날 저녁이 되면 제주가 솥과 제기, 쌀, 제물을 가지고 산제를 지내기 위해 ‘큰꼴착’으로 올라가는데, 이때 제주를 도와주기 위해 망북마을 사람 가운데 깨끗한 사람이 동행하기도 한다. 제물은 나물, 탕국, 명태, 조기, 메 한 그릇을 차리고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간단히 지냈다. 제의가 끝나면 제물은 땅에 묻고 제기만 챙겨서 하산한다.
삼산동 망북 당산제를 지낸 뒤에 제주는 집에서 장만한 제물을 다시 들고 전주이씨 비각 앞에 진설한다. 전주이씨 비각 앞에서 제물을 차려놓기만 하고 별도 의례는 행하지 않는다. 이후 차려놓은 제물은 당산나무 주위에 뿌리며 헌식(獻食)한 뒤에 이어서 벅수골에 제물을 차리고 과거에 하던 대로 제를 지냈다고 한다.
[부대 행사]
정월 보름이면 망북마을 부인들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를 했는데, 부근 마을에서 디딜방아를 훔쳐다가 벅수 밑에 세우고 춤을 추며 뺑뺑 돌면서 노래를 부르고 굿을 치면서 놀았다. 또한, 보름날 매구[꽹과리]를 치면서 집마다 마당밟이를 했고, 마당밟이가 끝나는 마지막 날 당산나무 밑 광장에서 당산굿을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