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암
-
조선 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법장(法藏)[1350~1428]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6대 국사이다. 황해도 신주(愼州)[현 황해도 신천군]에서 태어났으며, 속성은 김씨(金氏)이고 어머니는 임씨(林氏)이다. 법장은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20세 전후에 승과(僧科)에 합격하였으나 명리를 버리고 산에 들어가 수행하였다. 보제존자(普濟尊者) 나옹화상(懶翁和尙)...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조선 후기 송광사에는 여러 암자가 있고, 암자마다 불교 의식이나 공양을 위하여 많은 동종이 있었다. 송광사 경내에서 부도암을 지나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감로암에도 동종이 있었는데, 지금은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송광사 감로암 건륭20년명 동종은 원래 운봉 백장암에서 1755년 3월에 주조...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고봉화상의 부도. 송광사 고봉화상탑은 순천 송광사 출신 16세로 마지막 국사였던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의 부도로 조선시대 건립되었으며, 다른 국사들의 부도와 마찬가지로 2세 국사의 부도였던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의 양식을 충실하게 계승하였다. 순천 송광사에 남아있는 고봉국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부속되어 있는 산내 암자. 송광사 산내 암자는 현재 8곳으로 광원암, 불일암[자정암지], 감로암, 부도암, 천자암, 인월암[판와암지], 탑전, 오도암이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암자로는 보조암지, 청진암지, 묘적암지, 은적암지, 상암지, 하암지, 북암지, 상선암지, 상염불암지, 하염불암지, 실상암지, 조계암지, 목우암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감국사 충지의 부도. 송광사 원감국사 보명탑은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6세 국사였던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3]의 부도이다. 원감국사 충지가 수선사에 주석한 지 8년째 되는 해에 문도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게송을 남긴 다음 1293년(충렬왕 19) 1월 10일 입적했다. 이에...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원감국사 충지의 비석.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이다.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김훈(金曛)이 왕명을 받들어 비문을 짓고, 1314년(충숙왕 1) 문인(門人)인 대선사(大禪師) 정안(靜眼)과 대선사 진적(眞寂) 및 신열(神悅) 등이 비석을 세웠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순천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융묘대사의 승탑. 융묘대사(融妙大師)는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제자로 1621년(광해군 13) 「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기」와 1628년(인조 6) 소조사천왕상 중수 시 증명법사로 기록되어 있어 17세기 초반에 순천 송광사에서 활동했던 고승으로 생각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각국사 정열의 부도. 현재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의 주인공인 자각국사(慈覺國師)의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에 남아 있는 명문으로 시호가 자각(慈覺), 탑호(塔號)가 징령(澄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각국사가 1301년(충렬왕 27)...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의 사찰. 순천 송광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고찰로, 고려시대에는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에 의해 정혜결사가 결성되었으며,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부휴계(浮休系)의 종찰[으뜸가는 사찰]이었고, 18세기 이후 삼...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송광사 광원암은 최근까지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발견된 상량기에 514년(무령왕 14) 6월 승려 가규(可規)가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 무령왕 때 창건설은 이를 증명할 유적이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아 좀 더 검토가 필...
-
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각(慈覺)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8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자각국사(慈覺國師)의 이칭은 도영(道英), 정열(晶悅), 징영(澄靈), 신정(神定)이다. 제13대 각진국사(覺眞國師) 복구(復丘)[1270~1355]의 비문에 “자각국사는 제2의 스승이었다.”라는...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주암면·송광면에 걸쳐 있는 산. 조계산은 순천 송광사와 순천 선암사를 동·서 양면에 품고 있는 영산(靈山)이다. 신라 말에 혜린선사가 길상사(吉祥寺)를 개칭하여 산의 이름을 ‘송광산’이라 했다고 전하는데, 송광산은 우리말 ‘솔메’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또한 「순천부 조계산선암사제육창건기」에 따르면, 신라의 일선군에서 아도가 백제 땅인...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와 송광면 신평리 일원에 있는 영산 조계산, 고찰 송광사와 선암사의 역사·문화 명승. 순천 송광사는 신라 혜린대사(慧璘大師)의 창건 이후 중흥조인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순천 선암사는 529년(성왕 7)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비로암이란 암자를 세운 것이 시초라는 창건설이...
-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종교 분파의 총칭 불교의 교조는 석가모니다. 석가모니는 29세에 출가하여 깨우침을 얻은 자[Buddha]가 되었다. 불교의 세계관은 만물이 변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인간 역시 무상한 존재이기에 탐심과 욕심 그리고 수치스러움에서 벗어나야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불교는 삼국시대에 유입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중요한 종교이다. 현재 교...
-
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충지(冲止)[1226~1293]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6대 국사이다. 전라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 위소(魏紹)이고 어머니는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송자옥(宋子沃)의 딸이다. 휘(諱)는 원래 법환(法桓)이었고 자호(自號)는 복암(宓庵)이다. 충지는 17세 때인 1242년(고종 29) 사원시(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