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에 전해지는 문자로 기록해 놓은 문집 등의 기록물. 순천 지역의 기록 유산으로는 개인 문집과 같은 저작물, 순천부 향교·향약과 같은 지역 공동체에서 작성한 각종 장부나 고문서류, 순천 송광사와 순천 선암사 등에 보관된 불교 경전·책판, 금석문 등이 있다. 금석문에는 대체로 선정비(善政碑), 충효비(忠孝碑) 등이 많다.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매천(梅...
조선시대 순천의 사회와 정치를 주도한 유학자와 선비 세력에 대한 호칭. 사림(士林)은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들의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여기에서는 조선 건국 이래 유학을 표방하면서 향촌사회의 주도권을 장악했던 재야 선비들을 지칭하고 있다. 조선 초기에는 순천의 토착 세력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향회 등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외부에서 새로운 세력이 이주해오고, 조위(曺偉...
조선 후기 순천 지역에서 시행했던 향촌 규약이나 그 규약에 근거한 조직체. 순천에서 향약은 1716년(숙종 42) 11월부터 1718년 11월의 어느 시기까지 순천부사 황익재(黃翼再)[1682~1747]가 주도해 시행했다. 그런데 황익재가 쓴 「향약절목」의 서문을 보면, 성현이 정한 향약 규례와 함께 순천부 사족들이 시행했던 동약(洞約)을 참고해서 절목을 만들었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