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 나들목과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 교차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

[개설]

경충대로는 경기도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성남시를 잇는 도로이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교차로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여수사거리, 성남IC까지 이어지는 길이 70.7km, 왕복 4~6차로의 대로이다. 전 구간이 국도 제3호선의 일부였으며, 경충산업도로, 경충국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성남시 구간은 연장 약 6km, 왕복 4~6차선이며, 도로 폭은 50m이다.

[명칭 유래]

경충대로는 일제 강점기에 사용된 ‘경충국도’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 1979년 3번 국도 성남~김천 구간을 포장도로로 개통하면서 ‘경충산업도로’로 명명했다. 도로명주소에서는 성남시에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까지만 ‘경충대로’로 명명하여 2009년 8월 24일 고시했다.

[제원]

경충대로 총 연장은 70.7km이며, 성남시 구간의 연장은 약 6km이다. 왕복 4~6차로로 폭은 50m이다.

[건립 경위]

경충대로인 3번 국도는 원래 서울 도심을 기점으로 하남시를 거쳐 광주-이천-충주로 이어진 도로였다. 1970년대 후반 중부 내륙 개발을 위해 3번 국도를 포장할 때 신흥 도시인 성남시를 잇기 위해 기존 하남을 경유하던 도로 대신 성남과 광주 사이의 갈마치고개에 터널을 뚫어 연결했다. 경충대로는 수도권 구간에서 평면 교차 및 도심 관통이 많아 표정 속도가 낮으며, 교통량이 증가해 상습 정체 구간이 되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이천로를 개통했다.

[변천]

경충대로의 전 구간은 3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었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인 성남이천로가 개통하면서 2015년 대원IC-쌍동JC 구간이 국도에서 지정 해제되고, 2017년 12월 31일 응암IC까지 연장 개통되어 쌍동JC-응암IC 구간 역시 해제되었다. 2018년 여수사거리-대원IC 구간이 지정 해제되었다. 이에 따라 국도 구간은 더욱 짧아졌다.

[현황]

경충대로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와 이천시 장호원읍을 잇는 성남이천로가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성남시와 광주시를 잇는 갈마터널의 통행량이 어느 정도 분산되었다. 주요 경유지로는 성남IC-곤지암IC-이천IC-진암교차로이다. 연결되는 국도 및 지방도로는 3번 국도, 70번 국가지원지방도, 98번 국가지원지방도, 325번 지방도, 337번 지방도, 338번 지방도, 23번 광주시도, 1번 이천시도와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