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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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盆唐-陽山道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집필자 | 이윤정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던 노래.
[내용]
분당논맴양산도는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소리로서, 보통 「양산도」라는 곡명으로 불리는 논맴소리이다. 이 소리는 주로 서울 아래의 서부지방에서 불리는 소리로, 통속 민요인 「양산도」를 원용해서 부르기도 한다. 노래의 가창방식은 메기고 받는 선후창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메기는 부분은 통속 민요의 「양산도」와 거의 비슷하며, 받는 부분은 에-헤, 헤헤아, 에헤이에-리, 에리나, 양산, 도호의 사설로 되어 있다. 받는 부분의 마지막 ‘도호’의 경우는 끝을 올려 대부분 ‘솔(sol)’음으로 종지하는 경토리의 음악이다.
[현황 및 전망]
우리나라의 농업은 1960년대 중반기부터 일부에서 제초제가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벼농사의 대부분 지역에서 제초제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논매기가 사라지면서 이와 동시에 논맴소리도 부르지 않게 되었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논매던 선소리꾼들의 기억 속에서나마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분당의 논맴양산도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논맴소리는 사라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