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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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
집필자 | 이윤정 |
[정의]
운구 행렬이 끝난 수 시신을 매장하고 나서 묘의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소리.
[내용]
운중동의 달구소리는 선소리꾼(이봉재, 1919년생)이 북을 두드리며 “이편 저편 동관님네 달구소리나 하여보세”하면서 소리를 치며 달구질을 하는 전체를 이끌어 간다. “에이여라 달구”하고 후렴을 하면 “백두산 낙맥이 뚝 떨어져서”하고 앞소리를 메기고, 계속하여 명당터의 풍수적인 내용을 가사로 죽 메기며 자손이 번창하도록 축원하여 준다. 흥이 나면 달구소리 뒤에 방아타령, 놀놀이, 잦은방아타령, 상사도야, 잦은 놀놀이, 새타령(훨훨이), 몸돌려 등을 부르게 된다.
[특징]
운중동의 달구소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묘의 중간에 막대기 즉 달구대를 꽂아 놓고 달구질을 하는 사람들이 달구대를 하나씩 들고 선소리꾼의 달구소리에 맞추어 춤추듯 한 발 씩 한 발 씩 내디디며 다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현황 및 전망]
아직까지 다른 지방의 달구소리는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운중동의 달구소리는 분당의 신도시화와 판교의 개발로 인하여 다른 지역과 달리 현재 맥이 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