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에 거주하였던 독립운동가. 이석영(李石榮)은 백사 이항복(李恒福)[1556~1618]의 후손으로 명망가의 자손이었다. 하지만 이석영은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여섯 형제와 함께 독립운동 전선에 나섰다. 국망 이후 서간도로 망명하여 한인 자치 단체 경학사(耕學社)를 창설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1920년대 이후...
개항기 일제의 침략에 저항하여 결성되었던 13도 창의군과 경기도 남양주에서의 의병 활동. 13도 창의군은 일본의 침탈에 저항하는 전국적인 저항 세력이었다. 서울로 진격하여 을사조약과 정미조약의 파기를 시도하였으나 좌절되고 말았다. 오늘날의 경기도 남양주 지역은 13도 창의군의 주 무대 가운데 한 곳이었고, 서울로의 진공 작전이 실패한 뒤에도 여러 부대들이 활동하면서 저항하였던 곳이...
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개항기 의병장. 이재윤(李載允)[1849~1911]의 본관은 전주이고 자(字)는 성집(聖執), 호(號)는 미석(渼石)이다. 1849년 경기도 양주목 미음면[현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태어났다. 우승지(右承旨)를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스승인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의 가르침을 따라 위정척사론을 바탕으로 반일 의식을 키워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