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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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流通業 |
영어공식명칭 | Marketing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순열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의 산업 분야 중 재화나 서비스의 유통과 관련된 산업.
[개설]
유통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상품으로 연결하는 허리와 같다. 유통은 옛날에 행상이나 노점상, 전통 시장 등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사회 경제의 변화에 따라 서서히 변화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유통 시장의 전면 개방과 함께 글로벌 유통 업체가 들어오게 되면서 우리나라 유통업도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대형 마트, 온라인 쇼핑, 편의점 등 새로운 업태가 나타나 지역에 기반을 둔 전통 시장 등은 점점 약화되기 시작하였다. 전라북도 무주군의 유통업도 이러한 변화를 겪고 있다.
[현황]
2014년 기준 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도매 및 소매업 사업체 수는 588개이고, 종사자 수는 1,043명[남 544명, 여 499명]이다. 읍면별로는 무주읍이 사업체 수 217개, 종사자 수 50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설천면이 사업체 수 117개, 종사자 수 170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한다. 사업체 조직별로는 개인 사업체가 528개로 압도적으로 많고, 종사자 수도 805명에 이른다. 공장 및 지사 형태로 영업하는 곳은 22개이며, 본사 또는 법인 형태로 영업하는 곳은 2개 정도이다.
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의 농산물 출하 및 판매는 직거래 방식 비중이 가장 높다. 2015년 기준으로 50% 이상 직거래가 이루어진 농산물은 오미자, 고사리, 고추, 마늘, 매실, 감, 블루베리, 들깨 등이다. 이외 출하처별 비중이 높은 방식[작목]은 수매[머루, 쌀, 천마 등], 산지 수집상[배추, 인삼, 무, 호박, 고추 등], 농협[포도, 복숭아, 사과, 천마, 호두 등], 도매 시장[복숭아, 사과, 인삼 등]이다. 농협 2개소[6개 지소]는 무주 농협[무주, 부남, 적상, 안성] 90억 원, 구천동 농협[설천, 무풍] 110억 원을 합해 연간 200억 원의 농산물을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의 전통 시장은 반딧불 장터[무주 시장], 대덕산 장터[무풍 시장], 삼도봉 장터[설천 시장], 덕유산 장터[안성 시장] 등 4개가 있으며 총 점포 수는 99개이다. 이들 시장의 주요 취급 및 거래 품목은 마늘, 고추, 고랭지 채소류, 약재, 사과, 산나물 등이다. 이와 더불어 무주군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물인 반딧불 사이버 장터의 개설을 통해 사과, 천마, 옥수수, 머루 와인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 1월에서 11월 까지 약 200억 원 정도의 농산물을 판매하였다.
[의의와 전망]
전라북도 무주군의 유통업은 아직까지 도매업보다는 소매업이 중심이며, 지역 특성상 대형 마트, 편의점 등의 신업태보다는 전통 시장들이 중요한 유통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전통 재래시장을 과거와는 판이한 모습의 현대식 장터와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재래시장을 장터로 이름을 바꾸어 새롭게 개장하였다. 전통 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장보기 도우미 및 매니저 운영, 주말 난장이나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여 전통 시장의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장 변화에 주목하여 관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