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구성]

가구수와 인구수는 표1 과 같이 여느 농촌과 다름없이 꾸준히 감소했다. 1968년에 134가구였으나, 37년 만에 54가구가 감소하여 2005년 현재 80가구(주민등록상)가 거주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감소 추이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줄고 있다.

가구수 감소와 비례하여 마을 인구도 대폭 감소하여 1968년에 688명이었으나, 522명이 감소하여 2005년 현재 166명이다. 성별 인구 변화 추이를 보면, 1968년 대비 남자는 310명에서 72명으로 감소했고, 여자는 378명에서 94명으로 감소했다.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은 노인층이 사망하고 있는 반면, 출생 인구 혹은 유입 인구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2005년 12월을 기준으로 보면, 용장리의 실거주자는 131명이다. 주민등록상의 인구수에 비해 35명가량 적다. 131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87명이다. 마을 구성원의 61.3%가 노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노인의 성(性)별 구성을 보면, 남자가 33명이고 여자가 54명으로, 일반적인 농촌 마을의 노인층 성별 분포와 유사하다. 한편 87명의 노인 가운데 25명이 독거노인이고, 독거노인의 23명이 70세 이상이다.

표1- 군내면 용장리 인구 구성표

* 주: 1968년, 1973년, 2005년은 가구로 계산되었고, 1996년과 2000년은 세대로 계산되었음.

마을의 실제 거주자들을 대상(2005년 12월 현재)으로 할 때, 총 75가구 가운데 부부로 구성된 가구가 46가구(61%)이고, 여자만으로 구성된 가구가 27가구(36%)이다. 남자만으로 구성된 가구에 비하면 여자만으로 구성된 가구가 월등하게 많다. 여자만으로 구성된 27가구 가운데 22가구가 7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용장리의 가구수와 인구는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은 한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빈집은 2005년에 4채를 철거하여 총 14채이다.

표2-용장리 세대별 및 연령별 인구 구성

* 주: 1. 가구수가 아니라 세대수로 구분하고 있으나, 두 단위의 차이는 없음.

2. ‘공가’는 빈집을 의미함.

3. ‘인구’의 ( )는 고등학교 이하의 동거 자녀의 수를 산출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