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양지에 터를 잡아 밝은 곳이므로 명동이라 하였다. 달리 저자거리, 돌서낭거리, 비석거리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제천군 현우면 읍부리 지역으로 1940년 제천읍 소화정(昭和町)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제천읍 명동이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함에 따라 명동과 서부동을 통합하여 제천시 명서동이 되었다. 2003년 7월 7일 행정동인 중앙의림명동 관할이 되었으며, 2011년 1월 행정동인 인성동[현 중앙동] 관할 법정동이 되었다.

본디 공동묘지였던 곳으로 인구가 늘어나자 묘를 파내고 그 자리에 마을을 이루었다. 명동 어귀는 옛 관행 길로 선정을 베푼 현감들의 선정비(善政碑)가 여러 개 세워져 있어 비석거리라 불렀는데 지금은 도시화로 사라져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현황]

명동은 제천 시가지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0.24㎢이며 총 607가구에 1,316명[남자 675명, 여자 64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북쪽으로 의림동·중앙로 2가, 남쪽으로 화산동·영천동, 서쪽으로 서부동과 이웃한다. 시가지 변방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도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명초등학교, KT＆G 제천지점,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신한은행 제천지점, 제천엽연초조합, 신제천새마을금고, 명락교회, 명락노인복지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