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의 공적인 가치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정책 및 관리 활동.

[개설]

행정(行政)은 입법·사법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운영 업무이다. 현대 행정의 역할과 범위는 크게 확대되어 주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적 의미에서 행정은 공적 가치 달성에 걸림돌이 되는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행하여지는 입법·사법을 제외한 나머지 행위들을 일컫는다. 대한민국 헌법 제8장엔 지방자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헌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

[행정구역의 변천]

익산시는 현 전라북도의 6시 8군 가운데 하나로, 1995년 「경기도 평택시 등 5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어 설치되었다. 익산시의 시대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대~조선 시대

익산시는 마한(馬韓)의 옛터이며 백제 때는 소력지현(所力只縣)에 속하는 고을이었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여 행정구획을 재편성하였다. 통일신라의 행정구획은 9주 5소경으로 구성되었다. 주는 지금의 도에 해당하는 대구역이었으며, 주 밑에 군이 있고 군 밑에 현이 있었다. 685년(신문왕 5) 익산 지역은 소부리주에서 갈라져 나온 완산주에 속하였다.

고려 초기에 익산 지역은 전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995년(성종 14) 강남도에 속해 금마군(金馬郡)이 되었다. 현종[재위 1009~1031] 때 5도 양계로 행정구획이 개편되었고, 당시 전주와 나주의 이름을 따서 전라도가 생겼다. 익산 지역은 전주목 속군1에 해당하여 전주에 내속된 고을이었는데,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익주(益州)가 되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서 익산 지역은 1413년(태종 13) 익산군이 되었고, 면·리제가 시행되면서 군내면·미륵면·제석면·율촌면·사제면·구문천면·춘포면·두촌면·팔봉면·남일면·동일면·북일면·서일면·남이면의 14개 면으로 재편되었다.

2. 개항기

1895년 6월 23일 익산군은 전주부 관할이 되었고, 1896년 8월 4일 전라북도 익산군으로 개편되었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주군에 속하였던 동일면·서일면·남일면·남이면·북일면과 우북면이 1906년 익산군에 편입되었다.

3. 일제 강점기

1911년 8월 익산군청이 군내면에서 남일면으로 옮겼고. 11월에는 우편소도 이전하였다. 1912년 호남선 개통으로 이리역이 문을 열었고, 1914년 4월 1일 용안군·여산군·함열군이 익산군의 면으로 편입되었다. 1914년 10월 1일 남일면과 동일면이 병합되어 익산면이 설치되고 익산면 이리(裡里)가 익산군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1931년 4월 1일 익산면이 익산읍으로 승격되었고, 11월 1일에는 이리읍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33년에는 왜색이 짙은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져 익산읍은 12정(町)으로 나누어졌다.

4. 광복 이후

1947년 이리읍을 이리부(裡里府)로 분리하고 북일면 모인리, 오산면 송학리 일부, 목천리 일부를 이리부에 편입하였다. 1949년 이리부가 이리시로 명칭이 바뀌었다. 1974년 익산군 북일면이 이리시에 편입되었으며, 1979년 익산군 함열면이 함열읍으로 승격하면서 익산군청이 함열읍으로 이전하였다.

1995년 5월 10일 「경기도 평택시 등 5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어 익산시가 설치되었다. 익산시는 2019년 현재 1읍 14면 1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정방침]

2019년 현재 익산시는 다음과 같은 6대 분야의 비전을 내세운 시정방침을 가지고 있다.

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정 혁신과 선진화.

2. 도시의 상생 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3. 출산과 보육,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4.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관광도시.

5.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중심도시.

6.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행정 조직]

익산시의 행정조직 기구는 6개 국, 4 담당관, 33개 과, 1개 의회 사무국, 2개 직속기관, 1개 사업단, 6개 사업소, 1개 출장소, 29개 읍면동으로 구성돼 있다. 행정기구는 시장과 비서실, 부시장 아래 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정책개발담당관이 설치되어 있다.

기획행정국은 기획예산과, 세무과, 징수과, 회계과, 교육정보과, 행정지원과 등 6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관광국은 일자리정책과, 투자유치과, 문화관광산업과, 역사문화재과, 체육진흥과 등 5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국은 복지정책과, 경로장애인과, 아동복지과, 여성청소년과, 종합민원과 등 5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농정국은 미래농업과, 농촌활력과, 농산유통과, 축산과, 산림과 등 5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안전국은 환경정책과, 환경관리과, 청소자원과, 시민안전과, 교통행정과, 위생과, 늘푸른공원과 등 7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건설국은 도시개발과, 도시전략사업과, 건설과, 주택과, 도로과 등 5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직속기관으로는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가 있다.

사업소·출장소로는 상하수도사업단, 국민생활관, 왕도역사관, 시립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보석박물관, 예술의전당, 함열출장소가 있다. 그 외에도 1읍, 14면, 14동에 각각 사무소들이 있다.

[현황]

1. 기본 현황

익산시의 일반행정은 익산시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행정구역은 1,126통·리, 3,273반이다.

2. 면적과 인구

익산시의 인구는 2019년 기준 506.54㎢이다. 지역별로는 왕궁면이 45.76㎢로 가장 넓고, 중앙동이 0.88㎢로 가장 작다. 익산시의 인구는 2019년 6월 기준으로 29만 230명이다. 세대수는 12만 6573세대이다. 인구는 1999년 33만 89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999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역별 인구는 모현동이 3만 9628명으로 가장 많으며, 용동면이 1,648명으로 가장 적다. 특히 모현동은 택지개발과 상권 개발에 따라 2010년부터 점차 인구가 증가하였다.

3. 공무원 수

2017년 기준 익산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36개 부서에 769명이다. 시의회 사무국 및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 359명이다. 읍·면·동 단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 382명이다.

4. 재무 행정

익산시의 2019년도 예산 총액은 일반회계 1조 815억 원과 특별회계 1,148억 원을 합쳐 모두 1조 1964억 원이다. 2019년 지방세 부담 총액은 1,444억 원이며 1인당 부담액은 49만 1,000원이다.

5. 도시 지표

도로 1,440㎞, 주택 수 11만 9893호, 등록 차량 16만 5대, 상수도 보급률 99.2%이다.

[주요 행정 업무]

1. 기획·행정

시정의 종합 기획 및 조정의 업무, 지방세 부과, 회계, 행정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2. 경제·관광

일자리 창출 사업계획 수립, 공공근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투자 유치, 문화재와 관광정책 실행을 담당하고 있다.

3. 복지

지역 욕구 조사 및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익산시의 복지정책 실행을 수행하고 있다.

4. 미래 농정

농업정책, 농지 관리, 농업 기반 조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농식품 유통, 축산 및 산림자원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5. 안전·환경

민방위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도시 교통행정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한다. 익산시의 환경행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소 자원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6. 건설

개발행위 허가, 도시계획, 도로 관리, 도시재생, 공동주택의 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7. 시정 중점 사업

현재 익산시의 시정 중점 사업은 3개 분야의 사업이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세계적 식품도시 국가클러스터”, “KTX 개통 대한민국 교통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