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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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惠昇 |
영어공식명칭 | Yoon Hyeseung |
이칭/별칭 | 두산(斗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권동 |
[정의]
경상북도 경산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개설]
시인 윤혜승(尹惠昇)[1928~2000]의 본관은 파평(坡平), 호는 두산(斗山)이다. 1960년대 동시 창작에 심혈을 기울였던 윤혜승은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두고 사물의 존재론적 의미를 형이상학적으로 추구했으며,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세계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활동 사항]
윤혜승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구미리 망실마을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산 하양에서 중학교까지 다녔으며, 대구공립농림학교를 거쳐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대구대학을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윤혜승은 대구의 삼덕교회 장로로 임직되어 기독교 시인들과 교류하면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시를 썼다. 1950년대부터 ‘청맥’ 동인으로 활동하였고, 1952년부터 1955년까지는 육군사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1965년에는 김현승·박두진·박화목·황금찬 등의 시인들과 함께 동인지 『기독교시단』을 창간하여 기독시를 진작시켰고, 1968년부터 1984년까지는 영남대학교 도서과장, 영남공업전문대학 교수 및 상임 이사를 역임하였다.
6·25전쟁 중에는 종군 기자로 참여했으며, 대구 계성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나갔다. 특히 대구 계성고등학교에서 유명한 동아리 청맥회를 지도하였다. 1965년에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저술 및 작품]
1946년 『새싹』지에 동시를 발표하였고, 1953년부터 『기독시보』, 『해병』, 『군목월보』 등에 시를 발표하며 기독교 문학인 클럽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1955년에 「대춘부(待春賦)」라는 시로, 시인 서정주로부터 초회 추천을 받고 이어 1957년에 「한적연곡(寒笛連曲)」, 「갈보리 형좌(刑座)」로 『현대문학』에 추천 완료되어 등단한 작가다. 윤혜승은 등단 이듬해인 1958년에 첫 시집 『애가(哀歌)』를 비롯하여 두 번째 시집 『무고지민(無告之民)』[1980]과 한 권의 에세이집 『계절풍(季節風)』[1973]과 두 권의 동화동시집 『갈잎의 노래』[1968], 『비둘기 우는 마을』[1982]을 발간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 시집 『사랑이야기 그리고 찬가(讚歌)들』[1988]을 발간하였는데, 여기에는 앞서 중요한 작품 대부분을 가려서 실었다.
아울러 국문학 자료선집으로서 『언어와 문학』[1985], 『교양의 문학』[1986], 『문학과 자기성찰』[1988], 『교양인의 문학』[1989] 등을 남기기도 했다.
[묘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오리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윤혜승의 묘소가 있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오리에 시비 「학(鶴)을 위한 노래」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