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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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田旨里 |
영어공식명칭 | Jeonji-ri |
이칭/별칭 | 점말리,점지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전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전지리(田旨里)는 경산시 남산면의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전지1리와 전지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전지리, 새터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전지는 옹기점이 있는 마루터기에 위치한다 해서 점말리라고 불리다가 후에 ‘전지’로 개칭되었다. 새터는 1780년(정조 4)경 백손이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여 새로 이룬 마을이므로 ‘새터’ 또는 ‘신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전지리는 본래 자인군 하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남산면 전지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전지동이 전지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산면 전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전지리는 밤골산[235.5m]·관절미산[180.2m]의 북서 사면과 삼성산[554.5m]의 북동 사면에 형성된 깊은 계곡이 합쳐지는 지점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오목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거대한 충적평야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의 북쪽에는 조곡들이 있고, 밀못과 후당지, 밀안골지, 송내지와 같은 많은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남동쪽 관절미산 사면과 북서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마을의 대부분이 넓은 들판으로, 촌락은 몇 개소에 집촌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전지리의 면적은 2.21㎢이며, 인구는 208가구, 363명[남자 184명, 여자179명, 외국인 제외]이다. 전지리의 주산물은 포도로 남산면에서 포도 경작면적이 가장 넓다. 전지리의 거봉 포도 농가 중에는 브랜드로 고급화하여 각지에 납품하는 곳도 있다.
큰 도로는 없지만 전지리의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하남로를 통해 서쪽으로는 하대리, 동쪽으로는 사월리와 연결되며, 전지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반지길은 반곡리와 이어진다. 전지2리는 수원 백씨 집성촌을 이룬다.
전지리의 동쪽 관절미산 아래에는 전지공단이 있으며, 다양한 업종의 산업체가 입주해 있다. 전지공단과 인접한 곳에 새로운 주택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전원주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전지1리 동쪽 능선 말단부에 삼국·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가 있고, 북쪽 야트막한 구릉에는 10여 개의 민묘(民墓)를 비롯하여 청동기 시대 고인돌 9기가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