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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칠하는 사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90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아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9년연표보기 - 「시간을 칠하는 사람」 창작 발표
초연|시연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광산동 13]지도보기
공연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광산동 13]지도보기
제작 단체 극단 하땅세 -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14길 44[삼선동2가 196]
성격 창작 역사극
양식 연극
작가(원작자) 김민정
감독(연출자) 윤시중
출연자 유독현|권제인|문숙경|김윤미|이수현|신민규|오에바다|김채연|고은별|오완우|이은주|최수라|윤지원|윤혜경|박광선|이종현|정기욱|최수현|김승태|이재돈|김국원|고덕준
주요 등장 인물 김영식[칠장이]|김혁[김영식의 아들]|명심[김영식의 부인]
공연(상영) 시간 55분

[정의]

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스토리 콘텐츠 개발 사업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통하여 선정된 '시간을 짓는 건축가'를 모티브로 제작한 연극 작품.

[개설]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전지였던 '전남도청'과 '전남도청'이라는 건물에 얽힌 주인공 '칠장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젊은 시절 전남도청 칠장이로 일하였던 노인의 기억을 통하여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를 들여다보고 있다.

[공연 상황]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윤시중 연출로 2019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재공연되었다.

[구성]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과거 전남도청 칠장이로 일하였던 김영식이라는 노인의 기억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어 장면화된다. 극의 처음은 젊은 김영식과 김영식의 부인인 명심이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무대는 전남도청이며 장면에 따라 다른 장소가 되기도 한다. 움직이는 벽을 사용하여 무대를 꾸미기도 한다. 공연상 막 또는 장이 구분되지 않는다.

[내용]

김영식은 전남도청 벽을 칠하는 칠장이이다. 어느 날, 김영식은 전남도청에서 일하는 명심이라는 여자를 만난다. 사랑에 빠진 김영식과 명심은 결혼을 하여 1961년에 아들을 얻는다. 아들의 이름은 김혁이다. 김혁은 도청 벽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모든 것이 사라진다."라는 아버지 김영식의 말에 김혁은 사라지지 않도록 그림으로 그리겠노라고 말한다. 김영식은 아들의 그림 위를 매일 하얗게 다시 칠한다. 시간이 흘러 1980년에 김혁은 대학생이 되고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다. 김영식은 아들 김혁이 도청 벽에 적은 위험한 말들을 하얗게 칠한다. 김영식은 김혁에게 항쟁에 참여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김혁은 자꾸만 자신의 글을 지우는 아버지를 원망한다. 점차 1980년 5월의 광주는 김영식으로부터 아들 김혁과 아내 명심을 빼앗아 간다. 어느덧 노인이 되어 버린 김영식은 전남도청 철거라는 현실 앞에 과거의 기억들로 괴로워한다.

[의의와 평가]

「시간을 칠하는 사람」전남도청 건물의 칠장이었던 김영식의 기억 속 2005년, 1980년, 1950년, 1946년, 1931년의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며 전남도청과 관련된 과거의 흔적들을 훑어볼 수 있다. 비극적인 근현대 역사 속의 개인의 삶을 돌아보며 희망적인 미래를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그려 내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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