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을 사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67
한자 龍山-思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1월 11일 - 「용산마을 사정」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산마을에 거주하는 임정호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용산마을 사정」 『광주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용진산 -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동 산69 지도보기
채록지 산응부락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344-1번지 지산마을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용산마을에 있는 정자나무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

[개설]

「용산마을 사정」은 용산마을에 있는 사정(思亭)이라는 정자나무의 유래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한자로 생각 '사(思)' 자와 정자 '정(亭)'을 써 '정자를 생각한다'라는 의미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9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지산마을 산응부락에 거주하는 임정호[남, 75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1990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용진산 아래의 산응마을에 는 수백 년 된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다. 이 정자나무의 이름이 한자로 생각 사(思) 자와 정자 정(亭)을 써서 '사정(思亭)'인데, '정자를 생각한다'라는 의미이다. 모래 '사[沙 또는 砂]' 자를 사용하여, '사정'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이는 적합하지 않다. 또 다른 한자 쏠 '사(射)' 자를 사용해 '사정(射亭)'이라고 부르도 했다. 마을 어른들의 말에 따르면, 이 마을의 북창이라는 곳에 감초가 있었는데, 그 앞에 가면창을 세워 놓고 활을 쏘았기 때문에 사정(射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용산마을 사정」의 주요 모티프는 '지형에 따른 지명유래'이다. 용진산어등산과 함께 광산구를 대표하는 산으로, 토봉(349m)과 석봉(339m)이 마주보는 쌍봉 모양의 산이다. 토봉 앞에 있는 북창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이 지역이 나주군에 속해 있을 때 북쪽에 있는 '창고'라고 해서 용산, 용수, 용강 세 마을을 '북창'이라고 불렸고, 일제 강점기 때는 용진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용산'이라고 불렸다. 이 마을에 설치한 창고에 저장된 곡물은 황룡강 수로를 통하여 나주목(羅州牧)으로 운반되었다. 용진산의 층암절벽을 오르면 백년 묵은 노송을 비롯해 비자나무, 싸리나무, 참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정자와 함께 백일홍 두 그루와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곳에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광주의 전설』(광주직할시, 1990)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https://www.gwangsan.go.kr)
  • 지역N문화(https://ncms.ncultu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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