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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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柏屯里公所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주영 |
[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있었던 천주교 공소.
[개설]
백둔리 공소는 1909년부터 1917년까지 8년 동안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서 운영되었다. 천주교를 믿는 원주원씨 후손인 주한과 주천 형제가 경기도 가평군 하면[현조종면] 신상리에서 백둔리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
[변천]
백둔리 공소에는 원씨 일가와 함께 박씨, 김씨 일가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다. 그들은 그곳에서 나무를 베고 화전을 일구어 농사도 지으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만주·회령 등지로 이주하게 되면서 공소는 폐쇄되었다. 신자들 가운데 일부는 강원도 횡성으로 이주하였으며, 그 후손들이 옹기점을 경영했다고 한다. 백둔초등학교를 지나 한 시간 정도 산을 걸어 올라가면 옛 마을 터가 나온다. 그 맨 윗자리에는 100년 넘은 밤나무가 6~7그루가 있고, 밤나무 맞은편에는 옹달샘이 있는데 당시의 우물터였다. 그 옆이 공소자리였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백둔리 공소는 ‘잣둔리 공소’라고도 불렸으며, 그 신자가 많을 때는 69명이나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