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서산장학재단 소속 지부.

[개설]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이 설립한 공익 장학 재단이다. 서산 장학 재단은 서산 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 사업을 추진하다가 점차 충청남도 전체로 확대하면서 충청남도 전 시·군 지역에 지부를 설치하게 되었다. 당진시 지부도 2005년 설치되면서 당진 지역 다수의 학생들이 서산장학재단의 장학 혜택을 보고 있다.

[설립 목적]

서산장학재단은 충청남도 서산에서 향토애 진작과 함께 가정과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사업의 확대 차원에서 당진시에 지부를 설치하였다.

[변천]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4월 성완종의 기부로 31억 원의 기금 조성과 함께 재단 설립 총회를 개최했으며, 성완종 이사장, 이사 12명, 감사 2명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하였다. 1991년 9월 재단 설립 허가[사체 25630-237호]를 받았으며, 1992년 1월 러시아의 새고려 신문사와 자매결연을 하였다. 1993년 1월 서산시 및 태안군의 24개 읍면동에 지부를 설립하였다. 1994년 1월 서산장학재단 소식지인 『소나무』를 창간하였으며, 1995년 3월 5개 분과 60명으로 이루어진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96년 1월 태안읍 지회를 태안 동부 지회와 태안 서부 지회로, 대산읍 지회를 대산읍 지회와 대산 명지 지회로 나누었다. 2001년 6월 태안군 지부를 설립하였다. 2002년 3월에는 인천광역시 지부를 설립하였으며, 2003년 2월에는 성완종 이사장이 장학 사업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였다. 2004년 10월에 아산시 지부를, 2005년 9월 당진시 지부를, 2006년 3월 홍성군 지부·10월 천안시 지부를, 2007년 3월 보령시 지부·공주시 지부·예산군 지부를 각각 설치하였다.

당진시 지부는 2005년 제1대 지부장에 정정희 문화원장이 취임하여 현재까지 지부장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서산장학재단은 장학 사업, 문화 사업, 복지 사업, 교육 사업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학 사업으로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중학생 7,808명에게 28억 4,327만 2,000원을, 고등학생 6,207명에게 42억 3,141만 원을, 대학생 3,446명에게 35억 9,137만 3000원을,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학생 487명에게 2억 4,4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만 8,048명에게 108억 3,935만 6,000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또한 문화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간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가을 음악회를 매년 충청권을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재단 소식지인 『소나무』를 발행하고 있다. 기타 세계적인 국제 합창단, 오케스트라, 대중 가수, 성악가를 초청한 공연도 개최하고 있다. 복지 사업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사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지역 장애인 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세미나 주최, 학생들을 위한 장래 희망집 발간, 매년 6월 국가 유공자 초청 행사 개최 등의 교육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당진시 지부에서도 2005년 152명에게 장학급 1억 2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당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373명에게 8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특히 도·농간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대중 가수를 초청해 가을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현황]

서산장학재단은 현재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사회, 자문 위원회, 운영 위원회, 재단 사무국 등으로 조직이 편성되어 있다. 그리고 서산시 지부·태안군 지부·아산시 지부·당진시 지부·홍성군 지부·천안시 지부·예산군 지부·보령시 지부·공주시 지부·연기군 지부·서울 북부 지부·서울 남부 지부·경기 북부 지부·경기 남부 지부·경기 서부 지부·인천 광역시 지부·부산 광역시 지부·제주 특별 자치도 지부 등 19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산장학재단은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에서 오랫동안 가장 큰 규모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익 장학 재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