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던 나루.

[개설]

달성군 지역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하산 나루터는 하빈면 하산리와 그 대안에 있는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소학리를 연결하던 낙동강의 나루터였다.

[명칭 유래]

하산나루터 또는 하목정 나루라는 이름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두 곳의 나루 중 하산리의 지명과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하목정(霞鶩亭)[대구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36호]의 명칭에서 따왔다. 이처럼 나루터의 이름은 마을이 있는 쪽이나 좀 더 번창한 쪽의 이름을 따서 붙이는 경우가 많다.

[형성 및 변천]

1975년 10월 하산나루터 인근에 연장 1,050m, 폭 8.5m의 성주 대교가 건설되어 대구와 성주 간 거리가 16㎞ 단축되면서 칠곡군 왜관읍을 거치지 않고 하빈면과 다사읍을 지나 대구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나룻배는 운항을 중단하였고, 하산나루터의 기능도 사라졌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하산나루터는 하목정 서쪽 낙동강 변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목정길 56-10[하산리 1043-1]에 위치한 나루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