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학자.

[개설]

권석회(權錫晦)[1789~1851]는 성리학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쓴 유학자로 유약문(柳約文)에게 사사하였다. 후손이 간행한 문집으로 『역파집(櫟坡集)』이 있다.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치근(穉根), 호는 역파(櫟坡). 증조부는 권재의(權載義)이고, 할아버지는 권수(權燧)이다. 아버지는 권지도(權之度)이며, 어머니는 전주유씨(全州柳氏) 유보원(柳普源)의 딸이다. 부인은 재령이씨(載寧李氏) 이우준(李宇準)의 딸이다.

[활동 사항]

권석회는 어려서부터 총영(聰潁)하고 성실하여 학문에 힘썼다. 처음에 안행정(安行正)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나 뒤에는 유약문의 문하에 나가서 배웠다. 권석회는 평생 주희(朱熹)의 학문적 공적을 찬양하고 위기지학(爲己之學)과 성리학 연구에 매진하면서 후진 양성에 온 힘을 쏟았다.

[학문과 저술]

문집으로 『역파집(櫟坡集)』이 전하는데, 1937년 아들 권병성(權丙星)이 간행하였다.

[묘소]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청송군 세장리 농연정에 권석회를 기리는 농연정(聾淵亭)이 있다. 농연정은 그의 문하생들이 스승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1863년(고종 즉위년)에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