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청송군 지역 지부.

[개설]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는 청송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출간하는 것은 물론 ‘사진과 시의 만남’과 같은 시사전을 개최하거나 백일장, 그리고 ‘청송문학의 밤’ 등을 주관해 지역의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경상북도 청송군 문인들의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향상과 한국문학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1991년 8월 20일에 청송문인협회 창립을 발기한 후 그해 12월에 이창환 시인 외 22명이 모여 청송문인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초대 회장은 이창환이며, 부회장은 석병호, 사무국장은 박춘우이다. 이후 임원을 개편해 2대 회장으로 윤병욱, 3대 회장에는 박지학, 4대 황부원, 5대 이덕희 등의 회장이 추대되었다.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 및 초대 지부장 이덕희의 인준은 2001년 7월 21일에 이루어졌다. 2005년 1월에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 2대 지부회장으로 최무순이 선임되었다. 3대 지부회장은 박진성이었으며, 4대 지부회장은 심상흠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는『청송문학』이라는 문학지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 발표회, 토론회, 강연회 및 강좌를 개최하여 지역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는 매년 봄 주왕산수달래축제에서 '시낭송과 음악마당', 백일장 등을 열고 있으며, 청송사과축제 시화전을 비롯해 요양원 복지시설을 찾아 시낭송과 위문공연, 생필품 전달 등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향토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강좌와 유명작가들을 초청해 문인들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도 매년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전하며 정서를 함양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황]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는 문학과 관련한 각종 공연이나 청송문학의 밤 행사, 백일장과 같은 사업으로 텍스트로만 대중을 만나는 문학이 아닌 각종 예술과 어우러진 문학, 보다 더 감각적이며 실천적인 문학을 지향하고 있다. 2017년 현재 황봉욱 회장 아래 50여 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꾀하며 발전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에 『청송문학』제25집을 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 문인들은 다양한 문학적·문화적 활동을 통해 청송 지역민들의 예술에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청송군 지역의 주산지나 주왕산과 같은 특징적인 장소나 대상을 소재로 활용하여 시나 수필 등의 문학작품을 발표하여 청송군 지역 정서나 문학·문화의 향기를 외부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