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의 정치인.

[개설]

윤용구(尹鎔球)[1914~1984]는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3대와 제4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성극(聲極), 호는 석초(石樵). 자유당 청송군당을 조직하였으며, 청송 지역에 전기를 끌어오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썼다.

[활동 사항]

윤용구는 청송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 오사카 초지(草芝)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귀국 후에는 고향에서 농촌청년 계몽활동에 투신하였으며, 광복정국에서 건국청년회 청송군 지부 부회장, 대한청년단 청송군 지부 단장, 신탁통치반대투쟁위원회 청송군 지부 위원장, 대동청년단 청송군 지부 단장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청송군 생활필수품조합 이사장, 청송 금융조합장, 동아일보 청송지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1952년 12월부터는 자유당 청송군당을 조직하여 위원장으로 일하기 시작하였다.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제헌의원 선거에 대동청년단 후보로 청송군 선거구에서 출마하였지만 낙선하였고, 1950년 5월 30일 치러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한청년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하였다. 그리고 1954년 5월 20일 치러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와 1958년 5월 20일 치러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당 소속으로 청송군 선거구에서 출마, 당선됨으로써 2선 의원이 되었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전기가 없던 청송군 관내에 전기를 끌어옴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