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9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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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丸寺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명로 52-14[여좌동 108-1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성진석 |
설립 시기/일시 | 1912년 - 덕환사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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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덕환사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명로 52-14[여좌동 108-10]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있었던 사찰.
[설립 목적]
덕환사(德丸寺)는 원래 덕환관음(德丸觀音)[또는 鎭海觀音]을 봉안하였는데 그 사연은 중국의 의화단 사건과 연결된다. 당시 북경 근교에 진해사(鎭海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의화단 사건으로 진해사는 소실되었지만 그 주지는 본존불(本尊佛)과 관음불(觀音佛)을 가지고 일본 대사관으로 피난하였다. 일본 대사관의 통역관이었던 토쿠마루[德丸作藏]는 평소 관음불을 신앙하는데다 이 주지와 친하게 지내서 관음불을 얻게 되었다. 덕환(德丸)이 현직에서 은퇴한 이후 고향 구마모토현에 돌아가서 자택에 관음불을 봉양하였는데 한국 식민지화 이후 ‘진해 군항’이 건설되는 소식을 접하고, 진해라는 이름이 북경의 진해와 이름이 같은 것을 인연으로 생각하여 관음불을 모실 절을 설립하고자 진해를 방문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하였으며, 그 부인이 관음상을 진해 학교 조합에 기증하였다.
[변천]
1912년 덕환 관음당(德丸觀音堂)을 개장하고, 1923년 토쿠지마루지[德丸寺]를 낙성하였으나 광복 이후 덕환사는 없어지고, 현재는 그 자리를 천리교(天理敎) 경남 교구에서 교회당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황]
정면은 원형 기둥과 일식 포작을 사용한 일본 사찰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사원 건물은 지어질 당시 모습에서 변형되었으며, 현재 양측 벽면은 적벽돌로 마감되어 있지만 본래 건물은 목조 건물의 형태였다. 지붕은 일식 기와로 맞배지붕 형태로 폭보다 길이가 더 길며, 광복 후 천리교 교단에서 사용하면서 보수를 하였다. 평면은 출입구를 지나 3m 정도의 전이공간이 있었으나, 현재는 다다미를 깔아 내부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