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개설]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안동 특산물은 특유의 맛과 품질로 안동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농가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안동고추, 안동딸기, 안동쌀, 안동한우, 안동참외, 안동참마, 안동사과, 안동포도, 단호박,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빙어, 안동한지, 안동포, 하회탈 등이 있다.

[안동고추]

안동고추는 햇볕에 말려 고추 본래의 색깔과 영양·향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특수 공법에 의한 이물질 제거와 완전 살균 처리로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있다.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안동딸기]

안동딸기는 남후면, 풍산읍, 풍천면 등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된다. 색상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고 향기와 당도가 높아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안동쌀과 안동한우]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넓은 들녘에서 생산된 안동쌀은 대단위 평야 지대보다 생산량은 적으나 미질이 뛰어나고 밥맛이 아주 좋다. 안동한우는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독특한 사육 방법으로 키워 육질에 지방이 고르게 분포하여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안동참외]

안동참외 는 향이 독특하고 당도가 높으며 단단한 육질이 으뜸이다. 낙동강이 제공하는 풍부한 수자원의 혜택을 받는 비옥한 토질에서 생산되어 비타민A와 비타민C·칼슘 함량이 높아 이뇨 작용과 피부 미용에 좋으며, 특히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쿠물비타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안동참마]

안동참마는 깊은 자연 속에서 재배되어 자연의 향이 듬뿍 담긴 신토불이 건강식품이다. 위장에 특히 좋으며 뮤신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스태미나 식품이다. 안동 지역에서 전국 마 생산량의 75%가 생산된다.

[안동사과]

토양과 기후 조건이 가장 적당한 곳에서 생산되어 색상이 선명하고 향과 당도가 높다. 전국 소비자가 뽑은 3년 연속 우수 농산물로 선정되었고, 2009년 청와대 선물용으로 약 1,000여 상자가 납품되었다.

[안동포도와 단호박]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된 안동포도는 알이 굵고 고르며 당도가 높고 생산량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안동댐 인근에서 재배된 안동 단호박은 비타민A·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C와 카로틴 함량이 많은 저칼로리 섬유식품으로 주로 수출하고 있다.

[안동소주]

안동소주는 맑고 깨끗한 물과 기름진 땅에서 수확한 질 좋은 쌀로 빚은 곡주이다. 그윽한 향취와 감칠맛이 특유한 증류식 소주로 뒤끝이 깨끗한 전통 민속주이다.

[안동간고등어와 안동빙어]

안동간고등어는 여름날 썩어 가는 고등어 배를 가르고 소금으로 염장하여 뱃속에서 생성되는 효소와 소금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부패를 막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한 데서 비롯되었다. 안동빙어는 안동댐 건설로 안동호의 수온이 낮아지면서 안동호에 서식하는 고단백 물고기로 맛이 담백하여 식도락가의 구미를 자극한다.

[안동한지]

안동한지는 국내산 천연 닥나무를 원료로 전통의 방법으로 만들어 빼어난 흡수성과 발산성이 있다. 창호지·도배지·장판지·화선지·공예품 등에 사용된다. 한지체험관에서는 자라나는 2세에게 한지의 우수성과 기능의 다양성을 알리고 전통 계승에도 노력하고 있다.

[안동포]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으로 올이 가늘고 빛이 노란 수직 자연 섬유로 색깔이 아름답고 통풍이 잘 되어 하절기 최고의 옷감으로 각광받고 있다. 물질과 현대 문명의 발달로 전국적으로 수요도 줄어들고 기능인도 줄어들었으나 안동에서는 명성 그대로 전통을 계승하여 많은 양을 생산하며, 기능보유자도 많이 활동하고 있다.

[하회탈]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하회탈은 움직임에 따라 희로애락이 잘 표현되는 한국 최고의 전통 탈로서 세계에서 유일한 탈이기도 하다.